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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초밭자유놀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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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몸이 근질 근질 아~~ 가을이여

2008.10.21 20:38

은수 조회 수:2490 추천:269

지리산 산행을 다녀온 후배가

 

시뻘건 사진 한장을 휙~~ 하고 던지고 갔다

 

뭐가 이렇게 뻘겨?

 

이러며 자세히 보니 세상에

 

단풍이 곱게 물든 나무와 하늘을 찍어 놓은 사진이었다

 

정말 너무 이뻤다

 

아예 일할때 사용하는 오퍼레이터 피씨에

 

바탕화면으로 깔아 버렸다

 

시끄러운 소움과

 

설비 소리 현광등 불빛이 전부인

 

전혀 살아 있는것이라고는 사람 외에는 아무것도 없는

 

회색와 연한 아이보리색 천지인

 

라인에  늘 보고 설비에 명령을 내려야 하는

 

내 피씨에 바탕화면으로 이사진을 까니

 

세상에 웃음이 난다 왠지모르게 웃게 되고

 

그냥 마음이 편안해진다

 

회색아니면 푸르 딩딩한 바탕화면만 보다가

 

이 붉은색과 파란 하늘이 있는 바탕화면을 보니

 

우하하하하하ㅏ

 

좋구나

 

요말만 나온다 온다 냐 하하하하 좋다

 

맘놓고산에는 못가도 이렇게도 가을을 즐긴다는게

 

을메나 좋은지 모른다 후배야 감솨!!!

 

하지만 난 요새 이유를 알수없는 간지러움 때문에

 

고욕을 치룬다

 

해마다 가을이면 이렇게 온몸이 근질 근질

 

이유는 모르것다

 

알래르기 결막염과 비염으로

 

불쌍한 내눈과 코는 하루도 안빨간 날이 없다

 

자꾸 코가 간지러우니 코를 풀게 되는데

 

이게 안좋은거라고 한다

 

세게 자주 풀면 고막이 다치거나 귀안에 있는  기관들이 상처가 난다기에

 

코구멍에 물바르고 살살  풀긴 하지만

 

간지럽고 재체기 나오는건 정말 괴롭다

 

약먹으면 간단하지만 

 

약먹고 비몽사명 해롱 해롱 거리기 싫고

 

무엇보다고 꼭 약취한사람마냥 개롱거리기 싫어

 

그냥 꾹 !! 참고있다

 

가을이 좀 지나면 가라 앉겠지 하면서...

 

얼마전 교정받으러 다니는 한의원에서 비염연고를 사서

 

바르니 좀 낫다 코안에 이따만한 꼬마지도 나고 ...

 

그래도 조금 지나면 좋아지는걸 알기에 꾹 참고 버티고 있다

 

이또한 지나가리라 .... 이러면서 ㅋㅋㅋㅋ

 

알러지 결막염은 어쩔수 없이 안약으로 버티고 있는데

 

아 !!! 따거원 간지러 ... 이말이 입에 배었다 ㅋㅋㅋ

 

올가을이 여기 삼성전자서 보내는 마지막 가을이다

 

내년에 어떤 모습의 가을이 날 맞이할까?

 

이회사 다니면 생긴 오만 가지 알러지 반응

 

그중 최고는 햇볕 알러지

 

이녀석 때문에 맘놓고 외출을 못한다

 

햇볕에 내놓은 살갓이 벌것게 부어오르고 뭐가 나고

 

따끔거리고 정말 눈물난다

 

충분히 햇빛을 보지 못해 생긴 현상이다

 

내년부터는 햇빛 많이 꾹꾹 눌러서 실컷보고 이 알러지를 이겨야지

 

하하하하하하

 

생각만 해도 좋다

 

연꽃성 환절기에 생기는 목감기과 편도선염 조심하소

 

만날 목아파서 애쓰는 성이 맴이 짠하네

 

샘 생신 축하 드려요

 

앞으로 이렇게 생일 50번 더 맞게 해달라고 꾹꾹눌러 기도 할께요

 

저는 일하러 갑니다 

 

야밤에 마실 잼나게 하고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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