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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초밭자유놀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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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꿈이 이뤄지는 약초밭

2011.01.26 10:04

초록호수 조회 수:1557 추천:230



 약초밭 식구들 소식 전해요.

 어느덧 약물치료한지 석달여~

 고마운 소식

 

 저 피검다시했는데 수치가 조금 낮아졌어요..

 물론 정상 수치로 가려면 아직은 멀고도 멀지만 ...

 

 그래도 수치가 조금 낮아지면서 매일밤 극심했던 통증이 좀 덜하답니다.

 간헐적으로 심히 아프긴 하지만. 첨 통증에 비해 비할바가 아니랍니다.

 

 내과 약에다가 약초밭 쌤 약 그리고 감자도 열심히 먹고..

 매일매일 류마티스 썩 물렀거라를 외치고 있습니다.

 

 올초 정신없이 시작하고 소식 올리던날 요기 홈피서 보고

 약해지지마 시집을 맘 먹고 구입하고

 유명하다는 꿈꾸는 다락방도 사서 읽고요..

 제가 힘들어해서인지 신랑이 법정스님 잠언집 사왔드라고요..

 

 강이 잘때마다 짬짬이 책들을 봤습니다.

 특히 시집은 읽고 읽었던데 또 읽고 가슴도 쓸고 눈시울도 붉어지고

 뭐 대단한 말이 아닌데 왜 그리 먹먹할때가 많은지..

 대학다닐때, 아빠 돌아가셨을때,엄마가 쓰러졌을때,

 자취생활하면서 혼자 힘들때 시집 붙잡고 많이 위로받곤했었는데..

 

 세권의 책을 읽으면서 요사이 우울이 녀석 여행 보내고

 힘내자 힘내자 난 좋아질거야 건강해질거야 행복해질거야란 주문을 매일 외쳐댔답니다.

 

 그러고 있다가 랄라 언니 선물도 받고... 감사(강이 옷을 보내주셨어요) 위에 인증샷 첨부합니다.

 또 행복의 미소가 함께 했습니다.

 

 열심히 치료해서 진정코 류마티스 녀석이랑 빠이빠이 할겁니다.

 

 어제 오랜만에 약초밭에 강이 데불고 방문했습죠..

 요즘 홈피 통 못들어와 봤거든요..

 연꽃언니 문자 받고 아 벙개했구나 ~ 좋았겠다 생각만 ㅋ 하고있었는데..

 

 근데 어제 침맞고 오랜만에 쌤이랑 간호사쌤들 얼굴도 보고 겸사겸사..

 

 쌤께서 "짜짠" 하고 보여주신 선물..

 

 북카페 .....................오호..

 제가 나중에 하고싶은 것중에 한가지 꿈이 북카페인데..

 

 완전완전완전 좋았습니다.

 행복한 고민 또 하나 늘었습니다.

 

 초록이도 어떤 책들을 기증할찌 고민을 좀 하고 내꺼랑 강이꺼 이쁜 컵도 갖다놔야지..이름은 어떻게 새길까

 그리고 뭐 더 가져다 놓을까 없을까 생각중 ㅎㅎ 즐거운 생각입니다.

 

 함께 책을 읽고 대화를 나누고 이보다 영혼이 행복해지고 즐거워지는 일이 있을까요?

 상상만으로도 신나는데..

 

 우리쌤 은근 준비하고계셨더랍니다. 아하하하

 

 게다가 우아사 언니 친구 동생 많은 분들이 함께 하니 ㅎㅎ 기대만발..

 

 지금은 제가 젖먹이 딸린 몸이라 적극 돕진 못하지만 저도 언제나 어디서나 응원보탭니다.

 날풀리면 애기 들처업고 나다닐랍니다. ㅎㅎ

 어찌 진행되어 가나 홈피도 자주 들를수 있도록 노력해봐야겠어요 ㅎㅎ

 

 약초밭 식구들 모두 즐거운 수요일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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