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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경 일년치를 했다 !!

2010.05.06 22:22

은수 조회 수:1177 추천:133

 

 

일년에 잘하면 9번 안돼면 5번 평균적으로는 6번

 

이게 뭔가 하면 내 일년월경 회수다

 

사실 월경좀 잘해보갰다고  거금들여 산  면생리대를 그간 12번도 못썼다

 

월경이라고 해도 찔끔 찔끔 피떡만냥 나오다 끝

 

또는  예정에도 없이 하니 진득하게 면생리대를 쓸일이 없었던거지

 

그러다가 이게 심각한 문제란것을 안것은 퇴직을 하고 자년 11월에 알게 되었다

 

솔직히 결혼해서 애를 낳을것도 아닌데 월경에 신경쓸께뭐여

 

그시간에 잠이나 더자고 영양보충이나 더하면 되지 이랬다

 

하지만  

 

여자는 이 월경이 얼마나중요한 건강의 척도인지 또중요한지를 알았다면

 

아마 그런 생각못했을거다

 

월경불순으로 제일 괴로운일은 다리가 사정없이 붓는일

 

두달이나 석달에 한번 하는 월경때만되면 다리가 부어서

 

터져나가는듯했고 무엇보다도 속이 메스껍고 체한기분에

 

온몸이 팅팅 붓는게 문제였다

 

무기력증와 사정없이 불어나던 몸무게 결국 퇴직을 하고

 

어떻게든 내몸을 구제해보겠단는 생각으로 샘의 진두지휘아래

 

열심히 월경공부를 했다  샘의 치료도같이받고...

 

선생님과 내가 일년에 한 월경횟수를  보니 이거 진상이다

 

일년에 진짜 12번 해본게 지난 5년간 단한번도없었다

 

오마이갓이여!!

 

뇌가 난소씨에게 월경합시다 준비하세요 하고

 

싸인을  보내지못하니  내 난소씨는 일거리도 없는데

 

잠이나자자 이러고 임시 개점휴업도 아니고 아예 문을 안으로 걸어잠그고

 

주무시고 계셨다 ㅠㅠ

 

처음 월경을 하던날 예정없이 찾아오긴 했지만  그래도 좋았다

 

월경공부를 하면서 내 무지로인해 내가 정말 멍청하게도 내자궁과 난소에게

 

차못할짓을 했음에도 내가 노력하고  월경을 기다리니까

 

그래도 내몸이라고  다시한번 월경이 찾아와줬다

 

자년 11월 2009년 7번째 월경을 했다

 

소화가 안돼고 속이 메스꺼워 정말 괴로워서 샘이 주신 약봉지껴안고 월경을 시작했다

 

월경때마다  소화가 안돼서 고생했는데 이게  혈액이 뇌에 충분히 올라가지못하고

 

위에도 공급이 안되어그런단것을 알았다

 

너무 괴로웠다  평화롭게 웖경을 하고싶다  속편하게만 하게 되면 좋겠다

 

약을 먹으면서 그렇게 속으로 간절이 빌었다

 

그렇게 첫 월경이 지나갔다

 

다음달에 과연 정상적으로 월경이 올까?

 

초조한 마음으로 다음달 월경을 기다렸다

 

다음달 예정일이 되자 거짓말처럼 월경이 와줬다

 

그리고 그다음달에도  11월부터 3월까지 정말 기적같이 단한달도 빼지 않고

 

월경을 했다 가만 이거 ㅇ뭐여 나 6개월치 월경을 한거 아냐?

 

샘께가서 자랑했다 샘!! 저 5달 연속 성공헀어요!!!

 

하하하하

 

만나는 사람들마다  자랑했다 그리고 내 월경 기념으로  나스스로에게

 

다음달에도 건강하게 월경을 하자고 미역국을 끓여먹였다

 

그러나

 

4월이 되었고 예정일이 되어도 월경이 오지 않았다

 

당연히 오겠지 하고 면생리대 열심히 빨아서 바싹 말려놓고

 

월경오기만을 기다렸지만  어찌된일인지  오질 않는다 아무리 기다려도 안온다

 

" 샘 이번달은 월경이 안오내요 "

 

조금은 실망해서 샘께 얘기했더니

 

이때것 한월경횟수를 비교해주시면서 

 

"일년치 할것을  그동안 다했잖아  그것만해도 어디니? 좀 느긋하게 기다려봐

 

촐싹거리지말고 느긋하게..."

 

실망하고 있는내개 샘이 위로해주셨다

 

그래도 서운했다 남들은 꼬박 꼬박 하는데 나는 왜이렇게 힘든거야 ...

 

나도 12번까지는 아니어도 올해 10번만이라도 채워보자  

 

한달을 건너뛰게 될지 모르는 월경을 기다리며

 

달력에

 

올해 김은수 목표는10번월경 성공하세 아자 아자 !!

 

 힘내라 난소야자궁아 그리고 뇌야 만세 만세 만만세다!!!

 

이때것 올해들어 3번연속 월경해준 내뇌와 난소와 자궁에 고마워하며

 

달력앞에서서 외쳤다

 

그리고 4월의 마지막주...

 

월경이 시작 되었다  서산 엄마집에 갔을때 시작했다

 

" 엄나 나월경해  이번달 까지 하면 4달째 연속이야!!!"

 

생리대를 사러 가면서  큰소리로 외치니 울엄마   퍽하고 웃으신다

 

" 어이구 이제야 재대로 생리하는구먼 "

 

엄마도 웃으신다  샘께 문자로  자랑질 ㅋㅋㅋ

 

원래 예정보다 50일가까이 늦어지긴 했지만 그래도

 

안한거보다야 낫지 않은가 !!   올해 목표 10번 꼭 성공하자

 

난 결혼할 생각도  아이낳을 생각도 없다

 

내몸하나 건사하기도 힘들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내 월경과 배란과 자궁건강까지 무시하고 신경끄고 살지 않으리라

 

반드시  꼭 시간이 걸리더라도 일년에 12번 꼭 성공할 그날까지

 

나는 노력할것이 다 멍청하게 안한다고 좋아하지 말고

 

건너뛴다고  신경안쓰지말고 조금만더 신경쓰고 보살펴서

 

꼭 올해 목표도 달성하고  내 최종목표인 12번을 꼭 해볼테다

 

 

"김은수 올해  꼭 10번 월경꼭!!! 성공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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