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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초밭자유놀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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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비폭력 대화

2010.06.10 23:21

랄라 조회 수:1299 추천:212



꾸역꾸역 제 속의 분노 오염물들을 이 약초밭에 어느 정도(어느 정도가 뭐야 낭자하게 물들였지) 토해내고서야 선생님이 작년에 권해주셨던 책이 눈에 들어와요.

 

남편과

엄마와 갈등 관계로 힘들어할 때 선생님께서 잃어보라 추천해 주셨던 책이었는데 그때는 정말 한줄 한페이지 읽기가 힘들어 덮어두고 저만치 밀쳐놨었거든요.

 

정혜신 샘의 강의 듣고,

또 보아언니가 추천해준 강한여자의 그것을 읽고 난 이후,

이 책이 자꾸 마음에 남아 이틀전에 펼쳤는데 어쩜 한문장 한문장 한페이지 한페이지가 제 가슴을 치는지요.

 

제 진심이 어느 날은 왜곡되어 상대방에게 들어가지 못해도

포기하지 않으려고요.

선생님이 진정성의 이렇게 꼬박 일년이 지난 뒤에도 위력을 발휘하니 말이에요.

그때 말씀해 주시지 않았다면 결코 제 마음에 이것을 되돌아 읽어보리란 생각은 하지 못했을 테니까요.

쌤!

늘 제가 받을 준비가 되었건,

또 그러하지 못하건,

한결같이 랄라에게 필요한 것이 판단되는 것에 정확한 의견과 추천을 주셔서 감사드려요.

그게 제 삶의 축을 바로 세워가는 하나의 길라잡이가 되고 있습니다.

다 읽지도 않았지만,

이미 마음이 충만해지는 책입니다.

 

선생님의 대화법이 이 책의 그것들과 참 많이 닮아 있어요.

저도 그 대화법을 꼬옥 배워보려고 합니다.

상생조화하는 의사소통법!

그것이 바로 이곳에 다 소상히 적혀있네요.

 

p.s. 신기한 점은 연구소의 소통법과 이 소통법이 참 많이 닮아 있어요. 그래서 깜짝깜짝 놀라고 있습니다. 말을 사용하지 못하는 아이들과 소통을 해내려고 애를 썼던 본디의 노력과 평화로운 소통법으로 행복하게 살라는 이 저자의 그 생각은 일맥상통하는 면이 있다 생각됩니다. 연구소의 교수법도 또 제 삶도 자꾸만 자꾸만 돌아보게 하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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