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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초밭자유놀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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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순례를 마치고...

2010.06.17 23:57

은수 조회 수:1181 추천:111

오른쪽 옆구리 뒤쪽이 아프다

 

속도 메스껍고

 

소변색이 붉은 색이 살짝 돈다

 

이런 된장

 

또 시작이구나....

 

신장 결석이 다시 날 찾아 오는것 같다

 

5월 말

 

신장 결석이 재발하면서 죽다 살아 났다

 

잠도못자고 열나고 몸이 너무 아파서 무지 괴로웠으나

 

샘덕으로 잘 넘기고  괜찮아 졌는데

 

다시 상태가 심상치 않다

 

그래 이번 기회에 좀 끝을 한번 보자

 

신촌에  있는 내과에 갔다

 

이때까지 그랬던 것처럼 3분 진료를 예상했었다

 

내 증상만 예기하면  약처방을 해줄것이다 라고 생각했으나

 

왠걸

 

 샘은 이것 저것 꼼꼼하게 물어보시고

 

" 이병 이통증 장난아니게 심한데  어떻게 견뎠어?

 

남자들이 애낳는 고통에 비유할정도로 아픈데 2년 넘게 어떻게 견딘거야

 

대단하다"

 

이러신다 난 이때것 내과며 대학병원 신장 내과와 비뇨기과를 수없이 돌아다녔지만

 

이렇게 환자 입장에서 얘기 해주는 샘은 약초샘빼고는 없었다 ...

 

초음파를 보고 소변 검사를 하고...

 

" 통증이 있다는것은 좋은거야 왜냐면 돌들이 몸밖으로 빠져나가기 위해

 

움직인다는 거니까  하지만 환자에게는 너무고통스럽지 ..."

 

그동안  병원에서 약을 처방받아 먹을때는 안아팠다고 하니

 

" 그게 무슨  치료약이게? 아냐 그거 진통제야  통증을 줄이는 약이지근본적인 치료약은

 

아니지  "

 

헉 처음알았다 그간 먹었던 약이 진통제였다니  ㅠㅠ

 

이샘 화끈하시다

 

" 크기가 크지는 않아 하지만 본인이 통증으로 괴롭다니 어쩔까?

 

비뇨기과에 가면 파쇄기가 있어 이거로 크기가 큰것은 깨트려서 몸밖으로 나가게 하지

 

자기가 원하면  비뇨기과 진료 받을수 있게 내가 연락해 줄께   원하지 않으면  몸밖으로 나갈때까지

 

기다려보고 ... "<BR>

그동안 고통이 너무 커서 끝을 보고싶다고 했더니

 

촘파사진을 비뇨기과 병원 약도와함께 챙겨주시면서

 

" 지방간이 심하니까 살빼아겠다  이대로 가면 일나"

 

이러신다  ㅋ 지방간이라니 챙피하다 ㅋㅋㅋ

 

비뇨기과에 갔더니  내과샘께서 미리 연락을 해놓으셔서   꼼꼼하게 진료를 받고

 

신장속 돌들을 촘파로도 보고  방사선 동위원소 검사도 했다

 

근데 이게 약들어갈때 무자게 아프다

 

바늘도 이불꼬매는 바늘 수준 ㅠㅠ

 

그런대 기적이 생겼다 ㅋㅋㅋ

 

10분단위로 촬영을 했는데 마지막 촬영때

 

몸안에 돌들이 안보인다는것이다

 

98% 이상 몸밖으로 나갔노라고   이정도면 파쇄할 필요도 없고

 

약먹을 필요도 없단다

 

하지만 자궁안에 약간 변형이 보인단다 산부인과가서 진료를 받아보라고 한다

 

여기서도 지방간이 심하단다 ㅠㅠ

 

여하간 돌들이 몸밖으로 나갔다니 만세다

 

다음날 약초밭으로 가서 산부인과서 자궁 촘파를 찍었더니

 

에공 

 

근종이 자랐단다 크기는 1.6센치란다

 

1년에 한번씩 추적관찰을 해야한단다 에궁

 

자궁경부는 아무 이상이 없지만 염증이 좀 있단다

 

글서 냉이   나오는거란다 ㅠㅠ

 

뭐여 난 성생활도 없는데 왠염증?

 

이거 억울하다   질안의 생태계유지를 위해  풀반찬 열심히 먹고

 

된장국 많이 먹고 있는데 우째 이런일이 !!!!

 

원인이 뭘까나 ?  이건 차후 문제고 근종이 걸린다

 

촘파사진들고 다시 약초밭  샘과 차샘 그리고 홍샘까지

 

돌들이 빠져 나간것에 대해 축해주셨다

 

만세다

 

차샘 친구는 정말 많이고생하고 비용도 많이 깨지고 힘들었다고 한다

 

하지만

 

나는 정말 운이 좋아서 스스로 내몸밖으로 나갔고

 

신장도 어디하나 막힌곳이 없다고 했다

 

그러나

 

자궁근종이 생겼다는것에 마음이 걸렸다

 

하지만 어떻게 보면 그동안 내 자궁 정말이지 잘견뎌 줬다

 

몸안에 지방들이 넘쳐다니고 혈액속에도 둥둥 떠다녔을텐데

 

무탈하게 견뎌준거만 해도 성은이 망극

 

하지만  내몸을 방관했던일을 견디지 못하고 내게 근종을 보여주며

 

" 인자 나도좀 돌봐주라 그종안 잘 견뎠잖아   이것을 네 화두로 삼고

 

나좀  잘보살펴라"

 

이러는거 같다   샘께서 이제 정말 열심히 근수를 줄여야 한다고 하셨다

 

한달에 1키로씩 꾸준이 빠졌고 2달간 정체기를 지나더니

 

다시 1키로가 빠졌다고 저울이 알려준다 ㅋㅋㅋ 만세

 

근수를 줄여나가면 근종도 줄것이고 무엇보다

 

더는 일못하겠다고  파업직전으로  팅팅 부은 내심장에도   좋겠다

 

울엄마나이에 심장 병이 오는게 아니라 더일찍 올지도 모르는 상황이라니

 

관리하자  그래도 한달에 1키로씩 꾸준히 빠지는 재미가 쏠쏠하지 않은가 ㅋㅋㅋ

 

올해   내과 비뇨기과 산부인과까지 죄다 검진을 마쳤다

 

약초샘 덕에 좋은 샘을 만났고 그샘덕에 또다시 좋은 병원을 알게 되었고

 

내몸이 지금 어떤 상태인지도 확실히 인식이 되었다

 

좋다!! 

 

난 고긴 잘안먹는데 지방비율이 높은것은 내 탄수화물 집착이란것을 알았다

 

오늘 농협에가서 우리콩을 사왔다  밥을 줄이고 이제 양질의 단백질을 묵어보자고 말이다

 

짜게 먹어서도 안돼고   지방섭취도 줄여야 한다

 

전같지 않게 자신감이 붙는다

 

앞뒤로 가늘어지고 있는 나자신을 보고있으니 말이다

 

그래도

 

혈액에 둥둥 떠다니는 기름기 꼭 제거하자

 

앞으로 6개월 잘빼서 70키로 까지 가보자!!!!

 

정말 좋은 샘들덕에 내가 이만큼 사람꼴을 가추어가고 있다

 

샘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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