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깍두기 담그는 방법에 진보와 보수차이~~

2010.10.05 18:00

약초궁주 조회 수:1228 추천:117

일욜 강화읍내서 무 4000원. 동치미무 5000원

사다가 깍두기를 담갔다.

엄니 방법 -보수적임~

.

무를 손질해서 씻지않고 그대로 깍둑썬다.

천일염 소금에 절인다

물에 씻는다.

양념-젓갈. 양파 .배 마늘 다져넣고

여기에 소금과 물을 넣어 질척하게 고춧가루 양념을 만든다.

다 넣고 버무린다음 김치통 용기에 눌러답는다.

양념을 묻은 그릇에 물과 소금을 더 넣고

김치통위에 간을 더한다.

 

 

늙은 딸은 옆에서 거들다

내가 직접하는건 못미더워서

엄니직성에 당신이 하셔야 한다.

잘못하면 은수처럼 등짝이나 후려맞음.

 

 

나라면 진보적으로 깍두기를 담겠다.

무를 먼저 껍질벗겨 씻은다음

깍뚝 썬다.---요기서부터 엄마랑 방법이 반대임*

신안표천일염에 짜지않게 깍두기 농도로 절인다음.

티비를 한편보며 논다음

양념을 장만한다. 마늘 양파채치고

배 한 개(추석에먹던것 있음) 썬다.

우리집은 파는 거의 안산다.

대충 무가 절여져서 물이 나왔으면 따라서

고추가루에 젓갈도 넣어서 걸쭉한 농도로 만든다.

물이 너무 많으면 조금 버려도 된다.

비벼서 김치통 대소로 나눠 담는다.

 

 

큰통은 반나절. 작은통은

하루저녁 식탁위에 그냥 내놓으면

맛난게 익어간다.

 

 

나라면, 무절일때 나오는 무속의 진액이 너무 아깝다고 생각해서

진보적으로? 담그고 싶다.

 

둘이 의견일치를 본것은 초록색무청은

삶아서 봉지에 싸서 우거지용으로 갈무리했다는거,.

오늘, 점심시간 도시락 반찬.

차간호사는 양배추김치를

나는 깍두기를, 막내 홍간호사는 오이김치를 싸왔다.

 

 

아참. 오늘은 엄마가 700원씩에 산 오이 열 개를 가지고

오이지를 담그셨을텐데.

여기엔 진보와 보수가 따로 있을까? 궁금하네.

 

 

4대강한다고 강가의 고운흙에 농사짓던

비닐하우스며 농경지가  얼마던고.

 

이게 시작에불과할지도 모른다.

 

강물 고이고 둑높이면

안개와 냉해. 뿌리부터 얼어들어

농사는 더욱 안될낀데.

 

일본처럼 다꾸앙도 주지않는 울나라

되는거 아니가.

 

그래도 폭동안일어나는 울나라 좋은나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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