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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s your plan B?

2010.10.08 10:43

은수 조회 수:1445 추천:182

 

책을 사놓고 아직 못읽었다

 

이미 보고있던 책이 있어서

 

글도 이책 제목을 쭉흝어 보니 내가 아는 생선들 그리고 어릴적 기억 속에서

 

불에 구워먹고 끓여 먹었던 생선들이다

 

사진을 둘러 보니 군침 너머간다  아직 읽지를 못하고

 

군침만 흘리고 있고 지금 읽고 있는 20대 세상에 지지마라를 마친 다음 읽어야지

 

세상에 지지 마라란책 내가 할벌로 심히 좌절했을때

 

샘께서 읽어보라 권해주신 책이다

 

쭉읽어보다 보니   딱 지금 내상황이랑 떨어지는 말이  나온다

 

What's  your  plan B?

 

 이게 뭔뜻이랴?  너는 누구냐!!

 

해석을 하면 일이 원하는 대로 안될경우 당신의 대안책은 무엇이냐

 

뭐 이런뜻이란다  처음에는 그냥 그런갑다 하고 읽었는데 다음장을 넘기자

 

머리에 일만 삼천 오백근짜리 종이  징~~~ 하고 울려 덴다

 

그와 더불어 5만 5천 5백 5심 5개의 작은 새끼 종들이 마구 마구 울린다

 

그래  이말 한마디가  나의 모든 상황을 깨끗하게 정릴 해준다

 

이거 아니면 안돼의 삶이 아닌 이거 안돼면 그다음거 그다음거 안돼면 그다음거

 

이런식으로 얼마든디 대안책을 만들수 있고 또 만들어 살수 있어야 한다는거다

 

나?  완전히 외통수다 외통수도 이런 외통수가 없다

 

그러다 보니 계획한 대로 안돼면 죽을거 같고 심히  낙담하고 ... 빈정 지대로 상해서

 

혼자 궁시렁 궁시렁 속병나기 일보직전이다

 

한가지 계획만 세우고 일이 틀어질경우나 변수가 생겨 날경우  그일에 대한 예비책을

 

세우는일 나는 그훈련이 정말 안돼어있는 사람이란걸 알게 되었다

 

인생은 목표를 끊임없이 수정하는거라고 한다

 

곰곰히 생각해보면 맞다

 

고등학교때 인문계 말고 실업계를 갔을때는 자포 자기 심정으로 학비나 걱정안하면 된다

 

였는데 막상 가서 보니 공부는  둘째 치고 사람들 만나 사계절 내내 낚시에 꽃놀이에

 

단풍구경 다니면서 놀고  도서관에 있는 신간들을 남들은 교과서랑 씨름할때 나는

 

그책들을 읽으면서 나만의 세계를 넓혀 갔잖은가? 공무에 내신 성적에 찌들어 살지 않아서

 

나는 지금은 잘안되서 슬쩍 걱정이 되지만  글도 고교 졸업후  공부에 대한 스트레스가

 

없었고  이것 저것 많이도 들여다 보고 찔러 보지 않았던가? 새롭게 시작하는것에 대한 두려움도

 

없었고...

 

그래  아무것도 없다고 인문계만 고집하고 그리워하며 진짜 자퇴를 했더라면?

 

아마 지금 내가 기억하는 좀 특별한 고딩기억은 없었겠지 ?

 

또 삼성에 들어갈때도 나는 단순히 우리집 전세값만 마련하면 된다는 맘으로

 

1~2년만 버티면 된다는 생각으로 들어갔다  그러나 그 사이 조금 큰 계획이 생겨

 

집장만이란 목표로 수정을 하고 거기에 올인했다 그와중에도  전국 팔도에서 몰려드는

 

알라들이랑 어울이며 특이한 음식들도 맛보고  닭잡아 먹으러 그집에도 가보고

 

이러면서 우리나라 땅땡이 가늠도 해보지 않았던가?

 

단순히 집만 사야지 하고 있었더라면 나는 그 긴시간을 견디지 못했을 것이다

 

그런거 보면 나도 나름대로 대안책을 가지고 있었던거 같기도하고  뭐그렇다

 

이제 나는 삼십대 중반을  향해 가는 나이다

 

남들하고 순서가 뒤바뀌었지만   그러기에 나는 또다른 대안책이 필요한것이다

 

아동요리 지도사 과정이 전문대졸 이상의 학력이 있어야 취업이 된다고  하는말에

 

좌절해서 그냥 다 때려쳐? 이랬다   하지만 지금 내가 가지고 있는 대안책은

 

일단  지도사 따고 전문가 까지 딴다음에   내년에 상황 봐서 보육교사 자격 3급이라도 따야 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일단 3급이면 일년정도  경력을 쌓으면 2급으로 올라 갈것이고

 

어지간한 어린이집에서는  경력인정이 되니까

 

만약에 그게 아니면 통신대를  공부하는 방법이 있다  아직은 모니터를 오래 쳐다 보는것

 

한곳을 집중해서 보는것과 시야가 좁은것때문에  조금 무리가 있지만

 

평생 교육원같은데서  수업을 들으면 전문대 자격이 주어지고 또 자격증도 나오니

 

그방법도 있다   궁하면 통한다고 하던가   내가대안책을 찾아보지 않고 준비 하지 않아서

 

그렇지 처음보다 못할지 몰라도 대안책은 충분히 있지 않은가 ?

 

다만 그 대안책을 이왕이면 눈에 보이게 만들어서 설정하고  기억하는 훈련을 좀더 해야 할테지만

 

대책안 역시 내 계획대로 안될수도 있지만  누가 아는가 그러다 전혀 생각지도 못한일을

 

경험하면서 나에게도 이런 재능이?  할날이 올지도 모르지 않는가 ? ㅋㅋㅋ

 

그래 이제 부터 마음을 다듬어 가며 이왕이면 대안책을 왕창 왕창 만들어 보는 습관을

 

들여봐야지 순서가 바뀌었을뿐 나도 다름 사람들처럼 세상을 살아가고 있을음

 

잊지 말자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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