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yakchobat.com/files/attach/images/671/aa586f70698924dea235ebf53f68a6f2.jpg
  logo    
약초밭자유놀이터
게시판 성격에 맞지 않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삭제되거나 이동 될수 있습니다



상담료는 아마도 수억원 ^^

2017.02.07 14:32

쏘쿨 조회 수:324

시댁식구들은 그냥 조용히 지나가면 안되는 사람들입니다.

뭐 그래서 시모겠지만 머리로 아직도 이해라는것을 하고있습니다.

복잡한 머리...

그 머리를 들고 토요일 한의원에 갔습니다.

나는 모르겠으니 아이 잘 보고 있으라고 어떻게 될것 같다고...

일찍 도착해서

머리아프다고 뭘 어쩌라는건지 모르겠다고

제가 줄어달라는 제사도 아니고

본인이 줄어준 제사에 새해 첫날 몸 아프다고 오지도 않고

시위중이라고...

(제사를 줄어준 건 같이 살자고 한건데

같이 못살겠다고 하니. 말은 해 놨고 열받는 상태)

쌤이 말씀하시길...

“ 제사 사진은 찍어놨니?

그걸 보내고 이렇게 했다고 톡을 하지...

그렇다고 다시 제사 하겠다고 말하지마라..

마지막을 잘 처리할수 있었는데..

사진을 못 찍어 안타깝다“

그리고 아직도 이해 못하는 사실

“둘이 잘 살면 뭐 달라 안하고 조용히 사는게 고맙지 않나요”

쌤은

이렇게 말씀하셨다

“물론 고맙지

잘 살고있으니 다행이라고 생각하지만

그 자리에 자기도 같이 있으면 한다고

그러니깐 심술부리는거라고“

순간 머리를 툭 친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바쁜 토요일 제 맘만 풀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제가 필요할때만 가서..“쌤~~~ 저 힘들어요”라고만 하고

늘 그곳에서 계셔서 고마움을 못 느끼고 사는것 같습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808 안녕하세요. 책읽고 왔습니다. [1] 긍정모드 2022.08.22 185
2807 지금은 곡식이 익어갈 때 .... [1] 약초궁주 2021.09.09 185
2806 경복궁.향원정...11km 걷기 똭! [3] file 약초궁주 2021.11.17 187
2805 안죽고 살아 있습니다 [1] 은수 2021.06.22 187
2804 10개월 아기에서 96세 할머니까지 성폭행당해 약초궁주 2021.12.03 194
2803 엄마 침 맞을때 놀던 아기는? ㅋㅋ [2] file 약초궁주 2022.01.20 197
2802 대봉시 선물 보내주신 분? 누구신가요ㅠㅠ file 약초궁주 2021.11.27 197
2801 소아청소년 확진자 증가추세! 뉴스가 안나오네요 약초궁주 2021.12.15 197
2800 새해 인사~~~추워도 추운게 아니여 [3] file 약초궁주 2019.01.02 200
2799 남친에게 신장떼어 준 여친..7개월뒤에~~~ [2] 약초궁주 2022.02.15 205
2798 누군가를 보내고 다시 시작!! [1] 랄라 2022.02.19 208
2797 아내에게 코로나 안 옮기려면 남편이 맞으셔야 (버럭) [1] 약초궁주 2021.06.01 208
2796 공연 보러 오세요! [2] file 미르 2019.02.20 209
2795 수욜...오후 진료 (아침에 농협대학교 강의) 약초궁주 2019.06.11 209
2794 헌 책방을 사랑하는 이유~(아벨스토리) 약초궁주 2018.11.22 210
2793 어쩌다 눈뜨니 선진국 (휴가때 북카페놀이) file 약초궁주 2021.08.19 210
2792 아득한 유년의 눈 풍경~~ [1] file 약초궁주 2018.12.19 213
2791 발밑에 봄소식~~~ file 약초궁주 2020.04.09 213
2790 잘지내시죠?? [3] 제이 2021.05.12 213
2789 3월 2 토요일 휴진안내!!!! [1] 약초궁주 2019.02.20 215

side_menu_title

  • 약초밭자유놀이터
  • 먹고! 읽고! 걷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