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사람은 다안다 

나의 마이너스 농사 이야기 ㅠㅠ

올해는   땅도 생겨서 한번 다시 도전해보겠다고  큰소리 땅땅쳤다 ㅋㅋㅋ

올해 목표는 내가 가지고 있는 콩종자 무조건    한되 이상 수확하기

그리고

고수 농사 성공하기다

한미 FTA가 발효되면  미국의 대표적인 유전자 조작 회사인 몬산토와

삼성이 손잡고  군산 새만금에  유전자 농작물을 재배한단다

맙소사다

그럼 더이상 우린 맘놓고   농사지을 수도 없고   먹거리도 위험해진다

그리고

필리핀이나  인도처럼  유전자 조작 농산물의 패해를 볼것이고 더나가서는  농사지어도

먹을게 없는 지경이 된단다 에효....

텃밭 농사마저 지을수 없는 지경이 되어간다니

나와 내 자손들이 굶어 죽지 않기 위해서 

이번  국회의원 선거  대통령 선거 무조건 재대로된 인간을 뽑아야한다

나라 팔아 드신  150인은 절대로  절대로 뽑지 않을테다

내가 사는 동네는 골아프게  이 150인의 텃밭이다 ..

모바일 선거인단에 등록을 했는데 ....  어떤 인간이 나올지 심히 궁금 모드다

재발 이번 선거에서는 무조건  똘똘한 사람 뽑아서  청년들  살아가는데 숨통트이고

좀 살맛나는 나라가 되면 좋겠다

옆길로 샜다 잠시 ㅋㅋㅋㅋ

하여간 올해 내게 필요한  종자는   쪽씨와  차조기  수세미  조선 시금치 씨다

토종 종자 지키미들에게  나눔을 받아 수확후 다시  나누어 주는것인데

작년에  한아가리 콩을 나눔받아 심었다가  모조리 테러를 당해 간신히  두주먹 건졌다

올해는 잘 키워서 꼭 나눔해야지 ㅋㅋㅋ

내어깨 때문에 절대로 절대로  바느질을 오래 하면 안된다는데

안됀다 안됀다 해도  어느새  바늘을 잡고  수도 놓고   옷도 만들고 있다

그러다 보니 염색에도 자꾸 관심이 간다

그러다 쪽염색을 알개 됐는데  그빛깔에  완전히 반해서  맛이 심하게 갔다  ㅠㅠ

쪽은 

색도 색이지만   피부 트러블이 있는 사람에게 좋단다

살균 항균효과가 뛰어나서  염색을 한  옷을 입거나 입욕제  또는  비누를 사용하면

높은 효과를  볼수 있단다

염색액을 얻기까지는 정말 길고 긴 시간이 걸리지만

난 생쪽염을 해볼 생각이다  그리고  씨앗을 수확해서 또 나누고 ㅋㅋㅋ

유럽에서는  이 파란색과 보라색이  부의 상징이었단다

초상화를 그릴때  이사람이 돈이 많은 사람인지 없는사람인지 분간하는 기준이

그 그림에  파란색을 얼마나 썼느냐로  판가름이 났단다

그럼  옷한벌을 해입으려면  얼마나 들어간단거야?  컥컥  계산이 안돼

우리나라를 비롯한  아시아에서는  식물이나  광물에서   이 염료를 추출해서 썼지만

유럽에서는   청금석이라 불리는  진한 파란색이 도는 보석의 원석을  곱게 갈아  물감으로 썼다니

그럴 만도 하다     대부분의 그림에 쓰이는 안료들을 비싸디 비싼  보석의 원석이나

각종 광물을 이용해 만들어 썼단다

그러다  실크로드를 통해 또는 식민지통치를 통해  아시아의 파란색이

유럽에 알려 지면서  더이상은  청금석을 갈아 쓰지 않았단다

그사람들이 처음본 파란색이 바로 이 쪽을  발효해서 만든 염료 였다지?

뭐  내가 봐도참 시원한 색인데 ...

생쪽염도 해보고   좀더 양이 많으면   발효시켜서 염료를 만들어 볼생각이다

나는  내가 요새 심하게 느끼는 자뻑인데

뭘키우고  보살피는건  마이너스인지 몰라도

그것을 가공하는데는  재주가있는거 같다

발효시키는것이나 효소를 만드는것에서 아직까지 실패한적이 없어서 

이런 자뻑이 나오는거다 ㅋㅋㅋ 

매실   키위로 만든 효소 성공   감식초 성공  와인식초 성공 전단계 

찔래순과  뽕나무 잎을 섞어 만든  효소도 성공이다

기간은  한 3년간 이루어졌고 ㅋㅋㅋㅋ

가공은  할수 있을꺼 같은  자신감이 생긴다 ㅋㅋㅋ

손이 따뜻해서  발효가 잘되나 ?  하여간  몇번 성공했다고  점점 자뻑이다 ㅋㅋㅋ

손바닥 만한  땅에 이것 저것 심으려고 궁리중이다

우연히 화단 한켠을 얻었으니 올해는 진짜 잘해봐야지

작년처럼 마이너스 손만들지 말고  ㅋㅋㅋ

땅은 손바닥 만한다 심고 싶은것은 많아서  이것 저것

씨앗 욕심을 내고 있다 ㅋㅋㅋ  토종 완두콩아 올해도 씨앗을 틔어주렴 음하하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