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yakchobat.com/files/attach/images/671/aa586f70698924dea235ebf53f68a6f2.jpg
  logo    
약초밭자유놀이터
게시판 성격에 맞지 않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삭제되거나 이동 될수 있습니다



과민한게 아니라 과로라구요!

2019.07.11 12:20

약초궁주 조회 수:278


13년째 남편 간병을 하신 

박 선생님... 


중풍에 암수술을 하는 남편을

밤낮으로 보살피셨다.

그분은 이제 잘 지내고 계신다.


외출에도 식사때도 남편곁을

비우지 못한 세월 13년..

언제나 붙어 다니셔야 되는게 이제 버거워지셨다.


박샘도 이제는 노년...여기저기 아프시며

병원에 다녀도. 워낙 이름있는 병을 갖고 계신 남편에게 밀린다.


의사를 만나 하소연 하면

늘 듣는 이야기는 <과민>해서 그렇다고.

정신과 소개해준다고 한단다.


우선 식사를 못하고 소화불량의 고통.

체력저하로 이어지고 우울하다.

내가 공감하는 부분은

'박선생님은 과민이 아니라 과로입니다.'


위도 물론 뇌신경의 지시가 있어야

근육이 움직이는데...오랫동안 무력해져 있다보니

식욕도 소화도 꽝!


간병도 당연한거 아니다. 안식이 있어야 한다.

과민하다 하지 말고 그분의 힘듬과 애씀에

공감이 필요하다.


위가 오래 뭉쳐 딱딱하고 차가우시다.

겁이 많으시니...손으로 주물주물...맛사지를 해드렸다. ㅎㅎ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846 새집이 정말 화사해요! [2] 자운영 2008.10.15 2398
2845 이참에 한타연습 좀 해야는디 [2] 약초궁주 2008.11.27 2395
2844 약초궁주님 만난 후기^^ [2] 풀비 2008.12.02 2390
2843 [re]나, 이래뵈도 이대나온 보지야아~ [4] 약초궁주 2009.01.20 2382
2842 별을 따달래 달을 따달래 하루 남편 하자는건데 [3] file 약초궁주 2008.11.04 2380
2841 갑자기 배에 복수가 차는 병이 뭐가있을까요? 꽃무릇 2010.09.02 2378
2840 투 미스터 오바마~~(우리도 이런 맴을 갖자고) [1] file 약초궁주 2008.11.20 2378
2839 제주 여행기 (그섬에 내가 있었네-김영갑) [1] file 버들치 2008.10.23 2378
2838 대관령에 불던 바람 [4] 해민엄마 2009.11.30 2371
2837 이사짐 고민중 [5] 은수 2008.10.29 2367
2836 오늘의 약초밭 단체 점괘는...궁금허시쥬? [5] 약초궁주 2008.10.30 2361
2835 악수.허그대신 두손모음 인사를~~ [4] 약초궁주 2020.02.05 2359
2834 흥부네 12남매 이불 [1] file 은수 2012.05.21 2356
2833 랄라님 도움되실거같아서 냄비정보좀 올릴께요 [4] 은수 2010.01.24 2353
2832 [선물]포트폴리오와 프로세스폴리오 랄라 2009.09.11 2353
2831 은수야 김자반 맛나게 만드는 법 가르쳐주라 [1] 랄라 2010.04.14 2352
2830 털에 개기름은 천연로션 (털원고 2) [1] 약초궁주 2008.11.21 2351
2829 MBC 찾아라! 맛있는 TV - 이유명호 (2012.10.6 방송) [1] yakchobat 2012.10.16 2348
2828 누구의, 누구를 위한 사회질서인가? (이프 성명서) 약초궁주 2008.10.31 2341
2827 저 셤관 시작도 못했어요...^^;; [2] 박소라 2008.10.23 2332

side_menu_title

  • 약초밭자유놀이터
  • 먹고! 읽고! 걷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