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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초밭자유놀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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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당이 얼마나 해로운지

미성숙한건지...

자존심 세우는데 아무 상관도 없고


이어지건 헤어지건 관계로부터

성장하는게...사랑의 의미인데

밀당은 알량하게 포장된 자존심만

남기고 (실제로는 깊은곳에서 무너지는데도 불구하고)

자신을 바로보지 못하게 막는다.


내가 좋아하는 작가 -정희진

자기만의 방 해설서가 나왔다.

버지니아 울프 그 여자의 책이다.


정희진의 특강중에서 내가 제일

감탄하며 들었던 내용을 옮겨본다.


인간의 인격은 사랑받을 때 태도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사랑할 때 태도는 늘 고귀합니다.


그런데,사랑을 받을 때는 어떤가요

특히 내가 사랑하지 않는데 상대방이 나를 사랑할 때 

태도가 중요합니다.

네가 감히 나를 사랑해’ 이런 경우도 있어요

하지만 반대의 경우도 있어요.

나는 당신을 존중한다하지만 내가 당신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하면서 

도움이 되지 않는 이유를 구체적으로 말한 다음에 당신이 나를 좋아하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너무나 감사하다고 생각한다’ 

이렇게 반응하는 사람도 있어요


사랑받을 때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사람 되게 많죠

그 사랑이 당연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잃었을 때 고통이 오는 거죠

당연하다고 생각 안 하면 고통이 크지 않아요.

저는 사랑받는 사람 모두가 그 사랑이 당연하다고 생각하지 않는 사회,

사랑하는 사람을 감사하고 존중하는 사회를 꿈꿉니다.


대게는 사랑하는 사람을 함부로 하고 심지어아니

사실 이용하지요.성공하고 힘이 있고 

사랑받을 때소위 잘 나갈 때 그 사람의 태도가 인격의 바로미터입니다.

사랑받는 것을 당연시 하지 않는 게 중요합니다

사랑받을 때 도취되지 않고사랑받지 못했을  때도 

자존감을 잃지 않는 인간이 가장 성숙한 사람 아닐까요?


제가 사랑은 권력 관계라고 강조했지만이건 새삼스러운 상투적인 말이죠

다들 사랑받으면 권력을 부리잖아요?


자기 모멸감으로만 안 끝나도 성공한 사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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