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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모자반 국을 먹어 보아요!

2010.11.15 23:56

은수 조회 수:1584 추천:128

 

날이 쌀쌀해지니

 

바다풀이 넘쳐나는구나  생미역

 

모자반 청각  고시락 등등...

 

생미역이나 건미역이나니 일단 이건 패스

 

고시락은  가뭄에 콩나듯 나오니 일단 요넘도패스

 

청각은 동치미 속에 넣어야 제맛

 

마지막으로 모자반 울엄마 아버지 다 참말이라 불리는 바다풀이다

 

우리집은 국으로 먹는거 보다  된장이나  초고추장에 무쳐 먹거나

 

그것도 귀찮으면  쌈으로 먹었다 ㅋㅋㅋ

 

광장시장에 가니 이 모자반이 보인다

 

인생이 허기질때 바다로 가란  책에서 처럼

 

쇠고길 넣고 국을 끓여 보았다   맛은 베리 베리 굿이다

 

원래도 나는 이 모자반을 너무 좋아한다  그러니 어떻게 먹어도 맛이 좋지 ㅋㅋㅋ

 

들어가는 재료 딱 4가지면 된다 모자반 물 간장 쇠고기  이얼마나 간단한가

 

맛은 정말 정말 좋다  감기 기운 스멀 스멀 올라 오는 동생하고 한사발씩

 

들이 부었다  책에서는 약을 들이 붓는다고 하더만 ...

 

나도 동생이랑 감기 예방약 먹는 기분으로 들이 부었다

 

동생은 오래 간만에 정말 오래 간만에 밥한공길 다 비웠다  

 

일을 구만두고 속이 상해 꺼이 꺼이  자다가 울었다  마음이 상해서 그런거겠지

 

내속도 좋지는 않다  그래서  헛헛한 속을 달래 주려 끓였는디

 

반응 좋다  올겨울 이 모자반 열심히 먹어야지

 

 

은수네 부엌입니다

 

오늘 해먹을 음식 재료 나왔죠?  아주 저렴합니다  모자반은 대형 마트에도 나오고 또

 

큰 시장가면 나와있답니다  바다가가 지척인 울집은  아주 많이 나와있지요

 

저는 광장 시장에서 3천원어치 샀는데 아주 많이 먹었어요

 

또 신림동 길가 노점에서도 봤으니 노량진 안가도 근처 야채가게에 나와 있을 거 같아요

 

바다풀은 내장에 불필요한 열을 풀어준다고 하네요

 

간건강에 아주 좋은 성분들이  이 바다 풀에 들어 있다고 하니  이겨울 많이 많이 드세요

 

톳도 사다가 무쳐서 일주일 내내 달고 먹었네요

 

경주여행 가기전에  먹었는데 여행 때문에 글이 좀 늦었습니다 ㅋㅋㅋ

 

자 재료 나갑니다

 

재료 : 모자반  600g( 이정도는요   냉면 사발로 한사발 정도 됩니다 )

 

        쇠고기 사태나 국거리로 한근 ,  간장은 반컵   물은 1.8리터병 한개 반

 

 

양이 엄청날거 같죠? 맞아요 양이 많은데요  해초로 끓이는 국은요 많은 양을 끓여 두고 두고

 

다려먹는 기분으로  덥혀 먹을 수록  더 맛이 깊어진답니다  근디 모자반 국은요  한번에 많은 양을

 

끓여도  금방 먹어 치웁니다 ㅋㅋㅋ 

 

 양이 너무 많은 분들은 재료 양을 전부 1/3로 줄이세요

 

 

만들기

 

1. 쇠고기는 찬물에 담가서  핏물을뺍니다   한시간 정도 담가두면 되는데요

 

   중간에 2번 정도 물을 갈아주세요   핏물을 빼면  먹기 좋게  썰어두세요

 

   물을 팔팔 끓여서 쇠고길 한번 삶아 냅니다   이렇게 하면 무슨 고기맛이 나겠냐고

 

  하시겠지만 이렇게 하면  고기의 나뿐 냄새랑 불순물들이 빠져나옵니다  삶은 고길 찬물에 한번

 

  행궈 물기를 빼놓으세요

 

 

2. 모자반은 물에  비벼서 빨아주세요  맑은 물이 나올때까지 행궈주시고

 

   뿌리부분에 있는 지져분한것들도 떼주세요 

 

   굵고 질긴  줄기는 제거해주세요  씹기가 좀 어렵거든요 물기를 빼고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주세요

 

3. 준비된 물을 냄비에 넣고  아까 삶아둔 쇠고길 넣고 한소큼 팔팔 끓여냅니다

 

  그리고  준비된 모자반을 넣고  다시한번 팔팔 끓여줍니다   그리고  준비된 간장을

 

  3등분해서 조금씩 넣어가며  간을 보세요  간을 보시고  불을 작은불로 줄여서  20분를

 

  더 끓여줍니다

 

 

이렇게 하면 국이 완성됩니다  이국 꼭 맛을 보세요 한번 맛보면  정신없이 들이 붓고 있는

 

여러분들을 보게 될겁니다  ㅋㅋㅋ 은수는 입천장 다 홀라당 데이면서 들이 부었습니다요

 

은수가 요새 경주여행 다녀와서 몸이 좀 고단했는지 잠만 잤답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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