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yakchobat.com/files/attach/images/671/aa586f70698924dea235ebf53f68a6f2.jpg
  logo    
약초밭자유놀이터
게시판 성격에 맞지 않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삭제되거나 이동 될수 있습니다



쌤~^^

2008.10.22 03:30

유현주 조회 수:1816 추천:240

 그동안 이곳에 들어 오려고 이리저리 해맸는데 샘 말씀듣고 재가입해 겨우 들어 왔네요..

 참,생신 무지 축하드려요..^^

 울 쌤 건강하시고...그 따뜻하고, 환한미소 지켜질일만 가득가득하길 바랍니당~^^

 샘,저 저번주에 너무 속상한일 있었어요..ㅜㅜ

 저희 친정아빠의 마음..

 대충 눈치는 채고 있었는데 직접 듣고 나서는 정말 하늘이 무너지는 기분이었어요..

 그누가 뭐라해도..한귀로 듣고 흘려버리거나 무시했던 저였는데..

   저희 아빠가 고모들 만나는걸 참 꺼리세요...

   이번에 아빠 생신이었어서 고모들이 다함께 모이시려 하는데 싫다고 하시더라구요...

   고모들 만나는것도 싫고,..생일이고 뭐고 싫다고...

   고모들이 속상해하시며 저보고 아빠한테 말좀해보라고..

   아빠에게 이런저런 말을하며 맘을 바꿔보려하는데 안되더라구요..

   참 이런상황이 속상하고,곤란하더라구요...

   어쩔수없이...그나마 겨우겨우 아빠생신에 식구들끼리 저녁식사를 했어요..

   술이 적당히 취하신 아빠가 말씀하시더라구요..

   고모들 만나는게 정말 싫다고...

   고모들이 손자,손녀 자랑하는 모습이 정말 꼴비기싫다고...

   고모들의 손자,손녀들을 보면 가슴이 아린다고...

   저 정말 가슴이 아렸어요..

   저 정말 땅속으로 꺼져버리고 싶었어요...

   정말 앞이 깜깜하고..앞으로 암것도 못할것같은 기분이 들었어요..

   그런데 동생여자친구소식에,,이런저런 막혔던일이 풀려 아빠맘이  좋아지셨다는 얘기를 들었어요..

   아빠가 참 미웠어요..

   내 맘속에서는 이렇게 비가 내리는데...

   하지만 아빠가 웃으시니 저도 웃으려구요..

   그동안 저로인해 희생하신 새월이 얼만데 제가 이럼안되지 하는 생각이 드네요...

   저로인해 웃지 못하시지만 다른것으로 웃을수있다니 감사합니다..저도 웃으려구요..

   하지만 그래도 왠지 쓸쓸한 맘이 가시지가 않아요...또 눈물이 나려구해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8 50킬로 할매 체중에 맞는 단백질 량은 허걱??? [1] 약초궁주 2022.06.22 143
87 할배라고 공무원했다고 성폭행범을 선처해주더니!!!!! [1] 약초궁주 2022.06.29 88
86 알잘딱깔센...(코로나 자율방역에 대해) [1] 약초궁주 2022.07.15 231
85 진료시간은 오후 5시 30분까지로 ! 약초궁주 2022.07.26 1315
84 1급 비밀....서정홍 시인 [1] 약초궁주 2022.07.29 126
83 광복절연휴휴가--물난리 트라우마~~ [4] 약초궁주 2022.08.10 65
82 다들 무탈하시지요?? 제이 2022.08.16 48
81 휴가 끝! 출근 했어요 ^^(백담사계곡) [3] 약초궁주 2022.08.18 80
80 화진포 해파랑길...설악수렴동계곡 [1] file 약초궁주 2022.08.18 84
79 안녕하세요. 책읽고 왔습니다. [1] 긍정모드 2022.08.22 191
78 너는 봄날의 햇살 최수연이야~~ [2] 약초궁주 2022.08.23 164
77 가을 냄새가 나요~즐거운 명절보내세요~ [1] 제이 2022.09.07 104
76 언니네 작은 도서관 강의 -웹자보~~ [3] file 약초궁주 2022.09.22 140
75 선생님 안녕하시죠? [6] 럼피우스 2022.10.27 79
74 우리 생명을 지켜주신 분이시여~~ [1] 약초궁주 2022.11.01 123
73 양파에도 암컷수컷이 있다니??? [2] 약초궁주 2022.11.10 92
72 조명이 문제가 아니다. 14세 소년의 마음이 어떨지... [3] 약초궁주 2022.11.26 59
71 이모는 일만하고 [1] 은수 2022.11.26 74
70 마의 11월을 벗어나며. [2] 신선한새 2022.11.30 73
69 나의 12월 생각들...나이만 먹었나? 성장했나? [2] 약초궁주 2022.12.01 76

side_menu_title

  • 약초밭자유놀이터
  • 먹고! 읽고! 걷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