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yakchobat.com/files/attach/images/671/aa586f70698924dea235ebf53f68a6f2.jpg
  logo    
약초밭자유놀이터
게시판 성격에 맞지 않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삭제되거나 이동 될수 있습니다



아침부터 칼국수 ㅋㅋㅋ

2008.11.04 10:02

은수 조회 수:2242 추천:247

 

 

얼마전에 우연히 본 버섯칼국수

 

요녀석이 맛이가서 해먹을 날만 벼르다

 

기어이ㅐ 오늘 아침 메뉴로 해먹었다

 

엄마는 아침에 무슨 국수냐 하시면서도

 

내가 하는걸 말리시지 않았다

 

어제 왕창 버섯을 사다 두었다

 

표고는 이미 한주전에 사다가

 

햇볕에 말려두고

 

새송이며 느타리며 사다 놨다  국수는 초록마을 매장에가서

 

건칼국수를 샀다 우리밀칼국수  엄마도 나도

 

수입밀 먹으면 소화가 안돼서 꺽꺽 거리는데

 

신기하게 우리밀로 만든 수제비나 국수는 먹고 비교적 소화를 잘시킨다

 

아직 우리 밀이 좀 비싸긴 하지만

 

먹고속이 편한게우선인지라 틈나면 사서 쟁이고 있다 ㅋㅋㅋ

 

일단 다시마랑 표고 버섯ㅇ르 불린 물을 냄비에 넣고 폭폭 긇이고

 

그 국물에 설어좋은 버섯이랑 대파를 숭덩 ~~~

 

한소큼 끓을때까지 기둘리면서

 

밥을했다

 

울엄마 지론은 고기를 먹건 밀가루를 먹건 뱃속이 편하려면

 

밥한수갈은 꼭 먹어야 한다 이다 ㅋㅋㅋ

 

버섯을 넣은 냄비가 부글부글 끓어 오르자

 

뚜껑열고 간장ㅇ랑 고추가루만 넣고 간을 하고

 

다시뚜껑을 닫았다

 

다시 면을 삼기 위해 물을 올리고 면을반만 익혀  찬물에

 

행궈두었다  다시 버섯이ㅣ 끓어오르네

 

준비한 면을 넣고 끓였다

 

한번 와를르 끓고 나자 아침밥이 아닌 아침 버섯 칼국수가 완성 되어가고 있었다

 

" 냉장고에 쭈깨미 끄내다가 넣고 끓여라 훨씬 맛난다"

 

식탕에 앉아 계시던 울엄마가 주문하신다

 

냉큼 냉장고로 달려가 쭈꾸미를 꺼내 소금에 박박 씻어  물에 행궈서

 

냄비에 투하했다

 

한소큼 다시 끓여서 엄니랑 먹었는데

 

면은 별로 없고  온통 버섯 천지다

 

" 근디 뭔가 허전하다 싱건것은 아닌디 뭔가 허전하네..."

 

엄마가 드시면서 허전하시단다

 

허전한것은 마늘을 넣지않았기 때문이다

 

마늘이들어가면 버섯의 향긋한 냄새가 다 가려져서

 

안넣었는데 울엄니가 그걸 눈치 채신거다

 

" 엄니 마늘 안넣는디.."

 

" 나이 ~~ 그려 뭔가 빠졌으니 심심하지 .. 한국사람 마늘 먹어야 기운난댜"

 

울엄니 좀 서운하셨지만 그래도 맛있게

 

국수 한그릇을 비우셨다

 

분명이 끓일때는 2인분이었는데

 

냄비안에는 4인분도 넘는 버섯이 들어가서

 

양이 많았다 " 손은 쪼끄만디 어치케 음식만 만들었다 하면 동네 잔치한다니"

 

엄마가 냄비안을 보시면 웃으신다

 

아 ~~

 

난 언제쯤 이손이 조절이될까나

 

뭐든 음식을 만들었다하면 기본 4인분이다 ㅠㅠ

 

아침은 버섯으로 칼국수 해먹었으니

 

점심에는 엄니랑  간장만 넣고 끓인 미역국에

 

묵은지 찌게 끓여서 먹어야지

 

오늘도 먹는얘기만 하고 가는구만 ㅋㅋㅋㅋ

 

 

 

요새 버섯이아주 맛있어요

 

향도 좋고 값도싸고요

 

칼국수도 해드시고 전도 붙여 드시면서  많이 드세요

 

버섯이 암을 예방한데요

 

영양 덩어리니까 많이 드시고 건강하세요

 

저는  마트나시장가서요 요새 나오는 표고를 무진장사다 햇볕에 말립니다

 

그러면 햇볕에 말려지는동안 버섯에 없던 무슨 비타민인가가  만들어져서

 

좋대요 건조기에 말린거보다요 ..

 

오늘도 은수는 표고사러 시장 갑니다 ㅋㅋㅋ

 

 

그리고 표고 기둥 버리지마시구요

 

말려주었다가 육수나 각종 끼게에 넣고 끓여보세요

 

맛이 기가 막히답니다

 

좀더 여유가있으신 분들은 메추리알이나 쇠고기 장조림 하실때

 

같이 넣고 조리면 아주 맛있는 별미 반찬이 됩니다

 

이상 은수의 부엌에서 알려 드립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02 아..그리고 친권문제.. [1] 2008.11.23 1843
101 아기 재우고 이제야 들어왔네요^^;; 2008.11.23 1504
100 문의..선생님 노여워마세요 [2] 김희선 2008.11.22 2128
99 한약재도 시험성적이 나와요 [2] file 약초궁주 2008.11.27 2614
98 덕분에 참 잘왔습니다.(작은숲) [2] file 약초궁주 2008.11.22 1704
97 100분 토론, 흥미진진한 드라마 한편과 같았습니다.(살바도르) [2] 약초궁주 2008.11.21 2497
96 이런 후진 법이 있나? 있다...고쳐달라 [2] 약초궁주 2008.11.22 2217
95 어제 백분토론에서... [1] 강위 2008.11.21 2030
94 샘~~ 찾아뵌다 찾아뵌다 이럼서 못가고 있네요 ㅠㅠ [2] 2008.11.21 1588
93 털에 개기름은 천연로션 (털원고 2) [1] 약초궁주 2008.11.21 2351
92 털 수난시대 (털은 몸에 난 나무/ 원고 1) 약초궁주 2008.11.21 2542
91 문근영과 박근혜 (정운현 시론 잼짱!) [1] 약초궁주 2008.11.21 1556
90 대진하는 날 [2] 풀비 2008.11.20 2194
89 투 미스터 오바마~~(우리도 이런 맴을 갖자고) [1] file 약초궁주 2008.11.20 2378
88 12월 1일 고양어울린누리 마을학교 강의 오세요. [2] file 약초궁주 2008.11.18 2606
87 80 할머니들이 담가주신 김장 [2] 약초궁주 2008.11.18 2291
86 궁금해서요 [1] 배주은 2008.11.18 1809
85 선생님, 이유식에 대해 여쭤보아요~ [1] 김정 2008.11.17 1858
84 마은잡기 [1] 은수 2008.11.16 2118
83 인연되면 가겠죠... [3] 보아 2008.11.15 2138

side_menu_title

  • 약초밭자유놀이터
  • 먹고! 읽고! 걷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