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yakchobat.com/files/attach/images/671/aa586f70698924dea235ebf53f68a6f2.jpg
  logo    
약초밭자유놀이터
게시판 성격에 맞지 않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삭제되거나 이동 될수 있습니다



돌아가는 날 연기했어요.

2008.12.18 20:31

보아 조회 수:1907 추천:240

28일 귀국 비행기 표 끊어놨는데 한달쯤 연기해야 할 것 같아요.

지도교수 면담했는데... 이야기 진행 상황을 보니 그래야 할 것 같고....

또... 친구가 1월에 둘째를 낳습니다. 독일에서요.

돌봐야 할 3살짜리 꼬마가 하나 있으니 첫 애 때와는 또 다르네요.   

해산구완 해주러 한국서 오신 어머니는 독일 생활에 익숙지 않으시고

출산 후 며칠은 그 남편이랑 병원에 같이 있어야 할텐데 (가족실이 있거든요)

독일어 못하는 늙은 어머니와 세살짜리만 달랑 집에 두는 게 걱정이 되나봐요. 

가능하다면 며칠 집에 가서 있어줄게 했지만 (독일 살면서 생긴 버릇이예요. 확실한 약속을 하지 않고 가능한한 노력할게... 이런 식으로 한발 빼는거... --;) 

마음속으로는 이미 도와줄 생각이에요. 

 

아가가 머리통이 크셔서 서너시간 애써 보다가 제왕절개할 확률이 크답니다.

첫 애 때도 그랬거든요. 아빠 닮아서 그렇다나요. 애 아빠도 엄마 고생시키고 제왕절개로 태어났다나요. ^^

친구 남편이 독일 사람인데 키가 190이 넘고 머리통 손 발 다 큽니다.

신발 가게에 맞는 신발이 없어 특별 주문을 해야 할 정도죠. ^^

친구는 저랑 거의 비슷한 아담사이즈.

 

독일의 겨울은 춥고 어둡고 음산해서 견디기 어려운 계절이지만

보아 꿋꿋하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다만 조깅만은 날이 추워지면서 무릎에 조금 무리가 가는 것 같아 걷기로 대치.

챙겨주는 친구들도 있고 하니 잘 지내다 갈게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15 엄마 아빠 , 우리도 '숙려기간' 필요해요 file 이명옥 2009.01.27 1428
214 최고의 뮤지컬 배우3인방이 들려주는 유쾌한 '버자이너' 스토리 [1] 이명옥 2009.01.27 1979
213 나 왔어용~~ [2] 지혜자유용기 2009.01.24 1489
212 [re] 명절에 애쓸일 <몸, 따뜻하면 건강해진다> 파이란 2009.01.23 2004
211 명절에 애쓸일 <몸, 따뜻하면 건강해진다> [3] 약초궁주 2009.01.23 1952
210 토요일 오전 진료 합니데이~~ [1] 약초궁주 2009.01.23 1801
209 억울한 교통사고 환자들 한방치료 받을수 있당^^ 약초궁주 2009.01.22 1444
208 정혜신의 '왕년에'와 공주서당 번개안내. [4] 약초궁주 2009.01.22 1861
207 100만번 산 고양이.(강추) [2] 약초궁주 2009.01.22 2211
206 춤추면서 싸우자<세상읽기-김선우 시인.한겨레> [2] 약초궁주 2009.01.21 1690
205 오늘 저녁 용산으로 집회가실 분~ 강위 2009.01.21 1499
204 [re]나, 이래뵈도 이대나온 보지야아~ [4] 약초궁주 2009.01.20 2382
203 현상학적 존재론... [1] 숲^^ 2009.01.19 2226
202 두근두근 ^^* [1] 지혜자유용기 2009.01.18 1448
201 <쌍화점>에서 삼색 사랑을 보다 [2] 강위 2009.01.18 2144
200 맛있는 풍경 [2] file 강위 2009.01.18 1859
199 좋은 책 추천 [1] 아무 2009.01.18 1588
198 보지에게 말을 걸어봐 [7] 익모초 2009.01.18 1875
197 지자유님 반가웠어요, [2] 강위 2009.01.17 1873
196 울엄마 시집가라고 ... [2] 은수 2009.01.16 1584

side_menu_title

  • 약초밭자유놀이터
  • 먹고! 읽고! 걷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