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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무어냐고 물으신다면] 정은 끝이 없으나 예에는 한계가 있다

 

연산군 편 조선왕조 실록에서 지나치게 생모 폐비 윤씨에게 집착하며

묘를 릉으로 다시 꾸미고 사당을 다시 짓고

그 사건에 연류된 이들을 모조리 처단하는 것에 한 신하가 간하길.

정은 끝이 없겠지만 예에는 한계가 있사옵니다 하는 구절이 있단다.

그 구절이 인상적이라서, 그게 정과 예의 본질을 꿰뚫은 표현같아서 친구는 그걸 기록해두었단다.

 

'정은 끝이 없겠지만 예에는 한계가 있다'

친구의 친구인 시베리안윤숙희는 전생에 스나이퍼 (궁사) 였다 하고

임진왜란때도 활약했었고 자신이 태어난 곳은 ㅇ ㅅ 이며

ㅇ ㅅ 은 남자궁사, ㅊ ㅈ는 여자궁사들의 출신지라 한다.

사주에만 이름에만 인연이 있는 것이 아니라니 지역도 살펴볼 일이다.

 

최근 사랑하던 그 사람이 갑자기 돌변하여 이별을 선언한 경우가 있는데

모두들 '바람이 났다' 고 생각하기 쉽다.

물론 이성에게 바람이 난 것도 난 것이지만 도박이나 알콜중독 등도 바람이 난 것이다.

취미생활도 지나치면 바람 난 것이나 다름 없고 꼭 동성애자가 아니더라도

동성친구와 부부처럼 붙어다니면 나머지 가족들에게 그만큼 바람 피우는 꼴이다.

 

정은 끝이 없어 눈물 흘리며 헤매어도 예에는 한계가 있어 드뎌 이별을 한다면

애당초 정 없음만 못한 일이라 가슴을 쥐어 뜯게 된다.

다 지나가야 하는 일이고 있어야 할 일인데 없었던 일로 하려니 되겠나.

 

죽음도 이별이라 그 이별이 사무치고 사무쳐 끝없이 피를 부르느니

차라리 인연 없음만 못하여 한계를 넘어가는가 말이다.

네 자신도 어쩌지 못하면서 너의 복수에만 혈안이 된 너.

사랑이 무어냐고 물으신다면

끝없는 정 찾아 목말라 하면서 소리 지르지 말고 먼저 자신의 예를 찾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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