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yakchobat.com/files/attach/images/671/aa586f70698924dea235ebf53f68a6f2.jpg
  logo    
약초밭자유놀이터
게시판 성격에 맞지 않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삭제되거나 이동 될수 있습니다



이제야 신년 인사를 드리네여.

2009.01.29 15:20

다르머 조회 수:1326 추천:202

안녕하세요.

너무 오랜만에 찾아 들어왔더니 왕 어색하다...

저 만트라예여...

이름을 바꿔봤는데 저한테 잘 어울릴지 잘 모르겠네요.

'다르머'란 인도에서 자신이 평생 해나가야 할 '의무'같은 거라고 합니다.

이 다르머에 대한 뜻풀이가 원체 길어서 그냥 간단히 사전적 정의만 밝혀요.

제가 아직 공부가 모자라서 쉽게 가슴에 팍 와닿게 설명하지는 못하네요.

양력으로 새해도 지나고 음력으로 새해도 지났는데 이제서야 인사드려요.

뭐가 그리 정신없이 바쁜지...

올해 제가 드디어 서른이 되었어요.

약초밭 선생님을 처음뵌게 23살인가 24살이었던거 같은데 시간이 흘러 흘러

제가 벌써 서른이 되었어요. 참 시간 빠르죠?

그 어린(?)날엔 엉릉 서른이 되고도 싶었어요.

왠지 서른이 되면 내 인생이 조금은 안정되어 있을것만 같았고 풍요로울 거 같았고

자신만만할 줄 알았거든요. 그리고 정말 어른이 되는 줄 알았어요.

근데 아직도 인생이란 놈은 제 뒤통수를 치네요(ㅋㅋㅋ. 얼마전 그들이 사는 세상에서 나온 말이져)

의문은 점점 커지고 현실은 빡빡하고 생각이 많아지고 행동은 줄어들고...

생각이 많아져서 참 어려워요. 가끔은 단순하게 생각하고 행동해야 하는데 뭔 놈의 생각이

저를 그리도 붙잡고 늘어서서는 저를 계속 제자리만 맴맴 돌게 합니다.

그러나 안달복달하지 않기로 했어요. 맴맴 도는 것처럼 보여도 난 지금 전력질주

하기위해서 준비운동하는 거라도 맘 먹었거든요.*^^*

올해는 자주 놀러오고 글도 많이 쓰고 수다도 많이 떨고 싶어요.

연휴동안 쉬고 어제 오늘 요가를 빡세게 했더니

근육통이 저를 괴롭히네요. 몸에 배신감 확들고 있습니다.

이정도면 익숙해진줄 알았는데 이놈의 몸은 아직도 멀었다고 저한테 온몸으로 말해주고 있습니다.

역시 자만은 무서운 적이야~~

날씨가 풀렸다고는 했는데 하늘이 흐려서인지 바람이 더 시리게 느껴져요.

이럴때 얇게 옷입으면 감기 걸려요. 다들 건강 조심하구요. 자주 올게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28 하루키의 굴위스키와 나의 멍게밥 [2] file 약초궁주 2013.04.01 1978
227 최고의 뮤지컬 배우3인방이 들려주는 유쾌한 '버자이너' 스토리 [1] 이명옥 2009.01.27 1979
226 황당... 조심하세요 [1] 연꽃밭 2009.04.02 1979
225 쌤, 난소에 혹이.. [3] 김연 2008.12.28 1984
224 중요한건 허락받는 일이야! [2] 약초궁주 2013.05.14 1999
223 [re] 명절에 애쓸일 <몸, 따뜻하면 건강해진다> 파이란 2009.01.23 2004
222 주말선물 글-김어준의 연애못하는 처자들에게 고함1 [1] 약초궁주 2008.12.05 2008
221 올해야 말로 상처와 열등감과 맞짱 함 떠보자!!!! [5] 약초궁주 2009.01.06 2010
220 점심벙개의 날.3.8대회 사진(1) [4] file 풍경소리 2009.03.08 2010
219 부음 강위 2008.11.05 2011
218 인간은 좀 불량스럽게 살아줘야 합니다/ 유지나의 강의록 [2] 약초궁주 2009.01.28 2015
217 점심벙개의 날.3.8대회 사진(2) [3] file 풍경소리 2009.03.08 2025
216 이상한거 열어 볼줄도 모르는디 [3] 약초궁주 2008.11.25 2028
215 난 아직 아이란 말야 [3] 은수 2008.11.30 2028
214 어느 열 살 스승님의 서....(퍼옴) 주렁주렁이룸 2008.11.02 2029
213 어제 백분토론에서... [1] 강위 2008.11.21 2030
212 크리슈나무르티 북카페.. file 평화이룸 2013.08.10 2036
211 살아생전 미 흑인대통령을 보다니 [5] 약초궁주 2008.11.06 2038
210 어버이날 다음날까지 휴진/ 10 목요일 출근!!!! [1] 약초궁주 2012.05.02 2045
209 프레이저 보고서 필독!!!! [1] 생강 2012.11.30 2048

side_menu_title

  • 약초밭자유놀이터
  • 먹고! 읽고! 걷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