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yakchobat.com/files/attach/images/671/aa586f70698924dea235ebf53f68a6f2.jpg
  logo    
약초밭자유놀이터
게시판 성격에 맞지 않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삭제되거나 이동 될수 있습니다



인연되면 가겠죠...

2008.11.15 23:33

보아 조회 수:2138 추천:314

오랜만에 메신저 연결된 친구 왈  

건강도 안좋고 살찌는 것도 감당이 안돼서 친구 동생이 하는 한의원 갔더니  

골다공증(허걱;;;)에 살 빼야 한대서 그러기로 했는데 

약값만 삼백이랍니다. 

돈 많은 친구냐구요? 객관적으로 아니요...    

 

작년에 하도 살타령을 해서 내돈들여 "몸살다" 사줬건만 그거는 워쩐겨... 엿바꿔 먹은겨...  

초콜렛 음료수 껌... 심심풀이 친구삼지 말라고 그러면 한귀로 흘리십니다...     

그런데 삼백 들여 살을 빼겠다니... 

그돈 나를 다오. 내가 밥순이 해서 식이요법 시켜 줄텡께...는 농담...

 

한숨이 폭 나왔지만 딱 이 얘기만 해줬습니다.

재작년에 비슷한 돈들여 비슷한 방법으로 살 뺀 선배를 아는데

빠졌다가 치료 끝나고 1년만에 도로 다 쪘니라...

한 달에 1킬로씩 야금야금 느는 게 원래 체중을 초과한 다음에야 멈추더란다...

 

이 녀석 이럽니다. 그거야 관리를 안해서 그렇지...

대답 안하고 속으로 한숨 폭 쉽니다. 말처럼 쉬우면 도로 쪘겠냐...

 

약값이 약초밭하곤 비교도 안되게 비싸구먼... 그랬더니 

그럼 그쪽으로 옮길까 그럽니다.

에이구... 약초샘 잔소리가 네 귀에 들어나 오겠나 싶어서 

... 살빼는 약이란 걸 따로 지으시는가 모르겄다... 그러고 말았습니다. 

 

그래도 가보라고 할걸 그랬나...

몰라요... 차로 태워다준 적 있어서 어딘지 아니까 인연 되면 가겠죠...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28 하루키의 굴위스키와 나의 멍게밥 [2] file 약초궁주 2013.04.01 1978
227 최고의 뮤지컬 배우3인방이 들려주는 유쾌한 '버자이너' 스토리 [1] 이명옥 2009.01.27 1979
226 황당... 조심하세요 [1] 연꽃밭 2009.04.02 1979
225 쌤, 난소에 혹이.. [3] 김연 2008.12.28 1984
224 중요한건 허락받는 일이야! [2] 약초궁주 2013.05.14 1999
223 [re] 명절에 애쓸일 <몸, 따뜻하면 건강해진다> 파이란 2009.01.23 2004
222 주말선물 글-김어준의 연애못하는 처자들에게 고함1 [1] 약초궁주 2008.12.05 2008
221 올해야 말로 상처와 열등감과 맞짱 함 떠보자!!!! [5] 약초궁주 2009.01.06 2010
220 점심벙개의 날.3.8대회 사진(1) [4] file 풍경소리 2009.03.08 2010
219 부음 강위 2008.11.05 2011
218 인간은 좀 불량스럽게 살아줘야 합니다/ 유지나의 강의록 [2] 약초궁주 2009.01.28 2015
217 점심벙개의 날.3.8대회 사진(2) [3] file 풍경소리 2009.03.08 2025
216 이상한거 열어 볼줄도 모르는디 [3] 약초궁주 2008.11.25 2028
215 난 아직 아이란 말야 [3] 은수 2008.11.30 2028
214 어느 열 살 스승님의 서....(퍼옴) 주렁주렁이룸 2008.11.02 2029
213 어제 백분토론에서... [1] 강위 2008.11.21 2030
212 크리슈나무르티 북카페.. file 평화이룸 2013.08.10 2036
211 살아생전 미 흑인대통령을 보다니 [5] 약초궁주 2008.11.06 2038
210 어버이날 다음날까지 휴진/ 10 목요일 출근!!!! [1] 약초궁주 2012.05.02 2045
209 프레이저 보고서 필독!!!! [1] 생강 2012.11.30 2048

side_menu_title

  • 약초밭자유놀이터
  • 먹고! 읽고! 걷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