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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초밭자유놀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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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신실하게 살아오신

분들을 모시고.

갱년기 강의를 한다.

 

워낙 명랑발랄 하게 여성 몸. 건강. 섹스를

이야기하다가.

좀 차분하게  갱년기와 노년을 다뤄야 하는데...

 

게다가  교회 직분을 오래 맡으신

샘들이시라.  '

나의 가벼운 입이 걱정되기 시작한다.

 

2년전에는 마무리에 평화운동을

부탁드리고 왔는데

이번에는 인생 선배로서

미투운동을 지지하고 격려 해달라고

할 예정이다.

 

머릿속에서 직설법 보다는

완곡하게...검열이 작동중이나.

동동 뜨는 입에 뚜껑 열리는 머리를 가진

나는 어찌해야 한단 말인가.

 

가슴이 시키는대로~~

인간적으로~

자유자재 하게 했다간

젊은 간사들만 욕 먹일 염려가 있다.

 

슬슬...안드로메다로 날아가는

나의 말말말에 연줄을 묶어놔야겠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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