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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질? 아니면 인간 관계 확장?

2009.02.07 01:37

은수 조회 수:1473 추천:179

 

뭔소린고하니

 

요새 내가 아는 어떤 언니가 만나보라고

 

소개? 아니 알려준 사람이 하나 있다

 

나는 만나기만 하면 결혼하자 달려드는

 

인간들에게 오만 정이 다떨어져서

 

연애질은 하겠으나 결혼은 꿈께셔 !!!

 

이모드로 현제 살고 있다

 

언니는 결혼해서 애가 둘이지만

 

그 친구란 남정네는

 

아직 솔로

 

자영업하고 어머니 거동불편하시어

 

현제 요양원에 계시고

 

그남정네는 현제 수원 죽전에서 밥벌이 한다

 

목소린 김종국 노래 부를 때 내는 모기소리마냥 가늘어서

 

이냥반 외소하것네

 

하고 속으로 생각했더니

 

부실몸뚱이에 저질 체력이란다

 

요리하는거 좋아해서 조리사 자격증따서 7년 정도 조리일 하다가

 

지금 자동차 부품 관련 자기 장사를 한다는군

 

여행 다니는거 무지 좋아하고 동적이고 활동적인  것을 좋아한단다

 

김혜자님의 꽃.때.말 그쪽에서 요리 팀장으로 3년정도봉사  활동하다가

 

어머니 때문에 그만두었다는데

 

혹시 아시는분 있는지 ....

 

난 이사람 동네 형님 대하듯 한다

 

그냥 호칭도 없다 오빠~~~~

 

이러자니 오만 닭살에 누구처럼

 

한달만에 결혼하자 달려들까 미셔서

 

그냥 그쪽 하다가 문자로 어제부터

 

형님이라 그랬더니 그냥 누나라 부르란다

 

자기는 여성적인 성격이고 외모나 체격조건도남자보다

 

여자에 가깝다면서 ... 이 ~~~ 이거 곤란하다

 

은근히 외모따지는 은수 ㅋㅋㅋ

 

평소모습 그대로 씩씩하고 기차 화통 삶아 먹은

 

목소리로 얘길 하니 막 웃는다

 

성격이 시원 시원하다고

 

왜 주말에 안쉬느냐 자기는 주말에 쉬어서

 

여기저기 여행을 다니는데 난 안쉬니까

 

같이 여행 다니긴 힘들겠다

 

이번달 언제 쉬냐등등 아주  내 새끼줄 깨묻는다

 

우씨 이럼 골치아픈데 ... 여행 취향은

 

나랑 비슷한거같다 일단 시장구경 좋아하고

 

연꽃성이랑 나처럼 먹는거 좋아하고  푸하하하하하

 

근데

 

이사람 살짝오바했다 인자 연락한자 2일짼데 오만 가지 계획을 잡는걸 보니

 

적당히 거리 유지필수고

 

그냥 친한 형님 정도면 좋겠다

 

호칭을 뭘로할까 하다가

 

그냥 성이라고 하려고한다

 

오빠는 싫고 형님은 조폭 분위기고

 

언니는  거시기하고

 

선배는 뭐 내인생에 있어 영향준 위줄도아니기에

 

여인과 남인 손위 사람에게 무난한거같은

 

성이 좋겠다

 

연꽃성 화내지마

 

글도 성이 내가 부르는 성 1순위여

 

 

이위로는 아무도 없다는거 알지?

 

연애질이 목적이 아니다

 

이놈에 회사에있는 우물안 개구릴 탈출하고싶은 욕구불만일게다

 

여하간 지난번 날꼴딱세면서

 

수다를 술삼고 양주를안주삼아 밤새 수다로 날샜던 그 남정네같이

 

편하게 지낼수 있는 사람이면 좋겠는데

 

이게 잘될지 모르것다

 

내나이 또래 이제 결혼한 친구가 결혼안한 친구보다 더많은 나이가 됐다

 

아 ! 억울해 ㅠㅠ

 

그냥 남동생 하나 더둔샘 치라고

 

난 보통 여자들의 가치관이 다르고

 

남자들도  내랑 뜻이안맞으면 죽자고 덤비는

 

못말리는 쌈닭기질이 있어 잘 지내는거 같다가도

 

이성질에 불붙으면 판을 깬다고

 

이렇게 말하려다가

 

전에 코치받은대로 부드럽게 나가고 있다

 

근데 또 언제 그 성질 나올지  좀 걱정은 된다

 

인간 관계확장이 됐건 연애질이 됐건

 

올해 새로운 인연이 닿은건  맞는거 같다

 

3교대 인생이 아닌 낮에 일하고 밤에 자는사람들말이다 ㅋㅋㅋ

 

난 이사람이 남자가 아니라 왜 동지로 느껴지는건지원

 

이러다 같이 목간 가자고 하는건 아닌지 모르것다 ㅋㅋㅋ

 

그냥 이성이라도 동성처럼 편하게 지낼수 있는 사람이 있으면 좋으련만

 

이번에는 잘될까나?

 

아니면 또 결혼하자고 달려들어

 

내가

 

이판사판 공사판에 깽판치고 말지도 모른다

 

제발 남정네들이여

 

나이먹으면 그에 맞게 철좀 들어라

 

여자가 뭐 니들이랑 결혼해서

 

애낳고  엄마 노릇하기 위해 이땅에 존제하는줄아냐?

 

내가 이말하지 않고 정말 인간적으로 다가

 

차카게 증말루다가 차카게  말사고 인간성 사고 안치고

 

잘 지내보고싶다

 

 

 

추신: 근데 정말 그럴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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