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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기의 즐거움

2009.02.08 10:51

지혜자유용기 조회 수:1458 추천:244

요즘 책 읽는 게 재미있다.

아마도 현실도피 ㅋㅋㅋ

해야 할 일들이 산더미처럼 쌓여있는데~ 외면하고 있다. 케케케

 

최근에 읽은 책

 

<여성주의, 남자를 살리다> 권혁범

마음에 쏙쏙 와닿은 말이 많았는데 가장 맘에 드는 말은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한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인간이 돼라'

아마도 내가 절실하게 듣고 싶은 말이었기 때문에 그

남의 눈치, 세상 눈치보느라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데도 내가 살고 싶은대로 못사는 이 답답함을

알아주고 힘을 줘서 좋다 ^^

 

<순수에게> 손석춘

청소년들에게 세상을 보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라 하여 궁금해서 읽었다.

책 표지에 보니 십대에게 말 거는 손석춘의 에세이라 되어 있다.

내 나름 의식이나 열정은 가득한데 깊이가 얇고 표현이 투박하고 서툴러서 아이들에게 늘 말할 때 조심스러웠다.

그래서 저 분은 어떻게 아이들에게 말을 거는가 궁금하고 좀 따라해보려고 읽었다.

읽어 보니 이십대 후반의 내게 말을 거는 것 같다. ㅎㅎ

그 분의 말씀에 내 의견을 막 적어보았다. 예전에는 책에 줄 긋는 것도 생각 못 했는데 요즘은 마음에 들면 줄을 긋고, 내 생각도 빈 공간에 짤막짤막 적어둔다. 그래도 책을 사랑하는 마음이 깊어 오직 연필만 쓴다는 거!

내가 십대일 때 이런 책이 있었음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좋은 책을 많이 접할 수 있는 지금 십대들이 부러운데, 책을 잘 안 읽는 것 같아서 조금은 안타깝다.

 

 

책 읽는 게 재밌기도 하고 좋은 거 많이 알고 싶은 욕심에

한겨레 신문, 권혁범샘 홈피, 약초밭, 지인들이 추천하는 책을

인터넷 서점 보관함에 하나씩 담았다. 넣고 보니 많네.

다 사고 싶은 마음은 가득한데~ 금전 상황을 고려해야징..큭..읽을 시간도~ 켁! 할 일은 언제 할꺼야?? --+

 

욕심쟁이.......에횽........

나는 좋은 책은 사 보는 게 좋다. 도서관책, 남의 책은 보면서 마음이 편하지 않다. (물론 가볍게 읽을 책은 돈 주고 사는 게 아까워서 빌려 보는 게 좋다) 연필에 손이 가고 막 줄 긋고 싶고 쓰고 싶어서다.

요즘 이런 나를 보면서 든 생각, 내가 지 책에 줄 긋고 글 써도 이해할 수 있는 남자를 만나고 싶다.

흠...근데 나는 그런 사람 이해할 수 있나? ㅋㅋㅋ

역시 난 자기중심적이다. 어쨋든 인지는 하고 있응께 점점 나아지겠징...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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