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yakchobat.com/files/attach/images/671/aa586f70698924dea235ebf53f68a6f2.jpg
  logo    
약초밭자유놀이터
게시판 성격에 맞지 않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삭제되거나 이동 될수 있습니다



자발적 고독속으로 들어가....

2009.06.11 12:06

약초궁주 조회 수:1468 추천:160

지난번
데모꿈 이야기는 했었고.....
지금도 악몽은 내 꿈속에서 연속 상영중이다.
어제 밤 꿈에는 한명숙 전총리가 돌아가셨다고
여성들이 모여서 야외에 텐트를 치고 장례를 치르다
깼다....
출근길 버스정거장 앞에서 신문 가판대를 흘깃보니
한명숙 샘의 사진이 시사인에 실렸다.
 
오늘 새벽엔  친구가 자살하는 꿈을 꾸었다.
사연은 복잡 다단하고
나는 기자들의 취재등쌀에 시달렸다.
꿈속 배경은 밤인데
난폭한 택시가 달려와 내 친구의 두다리 사이로지나가고?
멀리서 걸어오던 술취한 행인을 '퍽'하고 들이받았다.
 
그 남자의 뼈부러지는 소리가 '딱'하고 났다.
이쯤하면.
꿈속에서도 도망칠 출구가 없는지라.
깨라는 생전신호가 작동한다...고로 나는 깼다. 새벽이다.
 
악몽은 계속되고 마음은 조마조마하다.
민주주의에 무임승차한 나.
이 나이에도 여전히 빚장이 신세다. 보통국민과 마찬가지로.
잠들기전 <네루평전>을  읽어서인가.
생각이 많은데.. 출근하면 오히려 맘이 차분해진다.
내 맡은 일이나 잘하는거...정성을 기울이는거.
그거부터 하자고.....
 
그제는 임신이 되었다고 인사차 들린 아기모 때문에
하루 종일 기분이 좋았다.
 
어제는 아기모가 낳은 아기 이름을 지었다.
이게 내 사명이다. 금토가 왕하고 수목이 부실한 아기.
고집세고 주관적이나..성격이 급하고 열이 많다.
여자아기라고 부모들은
은지..혜린..예린등 이쁜 이름을 원하나
나는 수생목으로  나무그루 주에
물 대서 윤택할 윤을 넣어 중성적인 이름을 지었다.
 
주윤...십년 이십년..지나도 굳세고 침착하게 앞길을
갈것 같지 않은가.
오늘 아침 애기 엄마로부터 고맙다는 인사를 받았다.
 
6월...자발적 고독속으로 들어가
책속에 살려 한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82 주윤이 덕분에 폭풍 칭찬 받았답니다.^^ [1] 약초궁주 2020.11.24 331
481 아내 여행 남편의 허락? 아니죠 양해! [2] 랄라 2017.09.22 331
480 자궁 잘라내라고? 뭘 달고 있냐고? [1] 약초궁주 2016.10.26 331
479 덕분에....햇살이 축복이다. 약초궁주 2017.02.23 330
478 넌 여동생이 좋으냐...난 남동생이 좋은데 ㅎㅎ [2] 약초궁주 2016.09.09 330
477 나의 운동일기 [2] 은수 2016.05.27 330
476 마당 이야기 [3] 신선한새 2018.07.31 329
475 성폭행..9개월 아기한테...ㅠㅠ [1] 약초궁주 2020.05.19 328
474 변비 엄마---동시 송선미 짱 약초궁주 2018.08.17 328
473 남편 병간 하면 아내 골병들고...아내 병나면 남편은? [2] 약초궁주 2020.10.22 327
472 너 커서 뭐가될래? [2] file 약초궁주 2017.03.29 327
471 꽃은 달려가지 않는다..... [1] 약초궁주 2017.04.12 327
470 순례자의 노래..양희은 [1] 약초궁주 2018.02.22 326
469 새해인사..어차피 예쁠거 크하 [2] file 약초궁주 2018.01.02 326
468 행님들...반갑습니더~~(동생아 까꿍) [1] file 약초궁주 2017.04.25 326
467 자동차2종보통면허 학과시험합격 [4] 랄라 2016.11.22 326
466 독서 메모장~~ 침묵중에서 [4] 약초궁주 2017.12.14 325
465 깔깔 웃자...약 가로채 드신 사돈 시엄니 ~~~ [1] 약초궁주 2017.02.09 325
464 늘 고마운....나의벗이며 선생님인 그대들에게~~ [3] file 약초궁주 2016.12.23 325
463 모든 순간이 이유가 있었으니-이현주 [1] 랄라 2016.11.30 325

side_menu_title

  • 약초밭자유놀이터
  • 먹고! 읽고! 걷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