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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초밭자유놀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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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공항에 가면..<희락>을 찾으세요.

2009.06.09 18:20

약초궁주 조회 수:1382 추천:123



나성에 가면 편지를 써주세요.~~~그런 노래가 있지요.

 

나. 성질 급해서 공항에 번번히 일찍 갈때도 있는데.

 

주말에 제주올레 가면서 (사무실 입주 고사에 강화올레 대표로)

 

처음으로 3층 명품관에 들렸다.

 

어떤것이  명품인고 무늬나 함보자...이런맘 보다는

 

(여태껏 모르고 살았는데 지금 알면 우짤낀데)

 

전문 식당가의 <희락>이라는 음식점을 찾기 위해서다.

 

서충원님.

 

마포 길건너편 지하에서 직접 만든 만두와 국수 돌솥밥으로

 

땀 뻘뻘 흘려가며 일하시던 사장님이시다.

 

손을 보면 물에 퉁퉁 불어 있고.

 

하루종일 서있느라 다리 붓고.

 

무거운 돌솥밥 그릇 때문에 요통이 잦아서 난 걱정 시켰다.

 

.

..

우리가 알고 지낸 세월. 참오래다.

 

어느날 가게를 이사가서

 

공항에서 멋지게 성공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정직하고 부지런하고 깔끔한  사장이니 당연한 일이다.

 

 

...명품관 한쪽으로 기웃거리니

 

역시 주방에서 나오는 사장님.

 

반가워 두손을 잡고 먹고가라는 것을

 

핸드폰으로 메뉴 사진만 찍고서 갈길을 떠났다.

 

사진에 찍은 메뉴는...다음에 가서 반드시 먹어주리라.

 

초밥. 돈까스. 우동 세트메뉴들아~~기다려라.

 

 

도착층 1층에서 파는 비싼 육개장 보다

 

골고루 먹어불수 있는 메뉴가 난 좋더라.

 

충원씨 반갑구..참 좋네요. 이렇게 만날수 있다는게

 

꽁시파짜이..복마니 받고 번창하길 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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