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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크하르트 톨레의 말씀들...가져온 글

2009.11.20 20:41

평화이룸 조회 수:1442 추천:166



에크하르트 톨레 - 당신이 지금 처한 상태 이외의 상태를 찾으려 하지 말라.

 

독일에서 태어나 열세 살까지 살았다.  런던 대학교를 졸업하고, 캠브리지 대학교에서 연구 학자와 지도관으로 일했다. 지난 10여 년간 영성 지도자로 유럽과 북미에 있는 단체들 및 개인들과 일하고 있다.  1996년 이후 캐나다의 밴쿠버를 근거지로 삼고 활동 중이다.

<지금 이 순간을 살아라>는 17개 언어로 번역되었다.  톨레의 다른 책으로는 <지금이 순간을 살아라 실천하기>와 <고요함이 말하다>가 있다.  (이 두 책은 각각 <지금 이 순간을 즐겨라>, <고요함의 지혜>로 번역되었다.  이외에도 톨레의 책으로

 

“당신이 지금 처한 상태 이외의 상태를 찾으려 하지 말라.  그렇게 하면 내적 갈등과 무의식적 저항에 직면하게 되리라.  평화롭지 못한 것에 대한 당신 자신을 용서하라.  당신의 평화롭지 못함을 완전히 받아들이는 순간, 당신의 평화롭지 못함은 평화로움으로 탈바꿈하게 된다.  무엇이나 당신이 완전히 받아들이기만 하면 당신은 거기에 이를 것이고, 그것은 당신을 평화로움으로 이끌 것이다.  이것이 순복이 주는 기적이다.”

 

 “삶에 아무런 저항을 하지 않는 것은 은혜와 편안함과 홀가분함의 상태에 머무는 것이다.  이런 상태는 이제 사물들이 좋든 나쁘든 어느 형태로 되는 것과도 상관이 없다.  어느 면에서 역설적이라 할 수 있지만, 어떤 형태에 내면적으로 의존하는 일이 없어지면 삶이 처할 일반적 조건들과 외부적 형태도 크게 개선되는 경향이 있다.”

 

현대의 영성에 관한 책 중 명작에 속하는 이 책은 처음 캐나다에서 출간되었다.  그리고 미국에서 베스트셀러가 되면서 메크하르트 톨레는 많은 사람들이 찾는 스승이 되었다.

 

영성에 관한 책이나 뉴에이지 출판물들이 대부분 ‘초월에 이름’이라는 식의 뜬구름 잡는 이야기를 하는 데 반해, 이 책은 지금 우리가 가지고 있는 문제, 지금 이 순간 나의 상태에 완전히 초점을 맞추고 있다.  아마도 이 책은 자기계발서나 성공 혹은 깨달음을 다룬 고전을 통틀어 가장 실제적인 책일 것이다.  무엇보다 현재를 돌보지 않으면서 찬란한 미래만을 상상하는 우리의 일반적 경향을 부정하기 때문이다.

 

이 책은 불교, 기독교, 도가 사상 및 다른 전통들에서 나오는 생각들을 훌륭한 솜씨로 종합함으로써 전통적 종교의 속박에서 벗어나 생각해보려는 21세기적 욕구를 충족해주고, 궁극적으로 모든 종교는 같은 이야기를 하고 있다고 말한다.

 

톨레가 영적인 책에 빠져든 것은, 스물아홉 살 때 번쩍하고 뜨인 깨달음 속에서 그 책들이 가지고 있는 진리의 편린을 보게 된 뒤부터였다.  이 경험을 그는 책 첫 부분에 다시 이야기하는데, 이 부분은 마치 위대한 성현들의 자서전 같은 분위기를 풍긴다.  이 서론 격의 이야기가 끝난 후 묻고 답하는 형식의 글이 전개된다.

 

그가 자기를 혐오하던 태도에서 갑자기 지속적인 내적 평화를 얻었다는 사실이 처음에는 믿기지 않을 수도 있지만, 계속 읽다 보면 그럴 수도 있다고 느끼게 된다.

 

나는 나의 생각이 아니다

 

톨레에 의하면, 우리의 문명은 생각이 이루어놓은 업적 위에 세워져 있다.  이런 업적은 상당 부분 놀라운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자연스럽게 생각을, 끊임없이 사유하는 상태의 그 생각을 자기 자신이라 착각하는 우를 범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생각 뒤에는 ‘있음 자체’가 있다.  그것이 바로 진정한 ‘나’라는 사실을 깨닫고 거기에 자신을 맞출 때, 우리는 비로소 생각을 다스리고 감정을 올바로 바라볼 수 있게 된다.

 

우리가 생각을 다스리지 못하면 생각이 우리를 지배하게 된다.  지성은 막기 힘들 정도로 끊임없이 자신과 대화한다.  생각 속에는 여러 가지 견해가 있는데, 이것들은 모두 과거에 일어났던 일에 근거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사물들을 지금 새롭게 경험하기가 힘든 것이다.  오늘은 결코 앞으로 오거나 또 지나간 그날처럼 좋을 수가 없게 된다.

 

이렇게 계속해서 생각하는 목소리가 ‘자신’이라고 생각하지만, 사실 그것은 자신의 일부에 불과하다.  우리는 생각하는 데 중독된 상태이다.  톨레에 의하면, 의식적 자아는 우리가 끊임없이 생각하도록 함으로써 우리에게 일종의 정체성을 주고 있다.  그러나 이렇게 끊임없이 생각하는 것은 우리가 지금 이 순간을 즐기지 못하도록 하는 장애물일 뿐이다.

 

그럼 어떻게 하면 이렇게 생각할 수밖에 없는 상태에서 해방될 수 있을까?  우선은 우리의 지성이 무엇을 말하고 무엇을 생각하는지 잘 들여다봄으로써 생각을 똑바로 직시해야 한다.  우리가 날마다 경험하는 생각과 감정의 소용돌이를 차분하게 들여다보는 것이다.  물론 문제를 해결하고 살아남기 위해서는 계속해서 생각하는 마음을 사용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거기서 벗어나 약간의 객관성을 유지한 채 그 뒤에 있는 진정한 ‘자신’을 껴안으면, 깨달음으로 가는 가장 중요한 발걸음을 내딛게 되는 것이다.

 

한순간이라도 조용히 생각하는 마음을 잠잠하게 하면, 꿈꾸는 듯한 혼수상태에 빠져들지 않게 된다.  오히려 정반대되는 일이 일어난다.  지금 이 순간을, 그리고 우리 주위에 있는 모든 것을 진정으로 알아보고 고마움을 느끼고, 이 모든 것이 하나라는 사실을 감지하게 되는 것이다.

 

지금 이 순간의 새로운 삶

 

우리의 지적인 마음이 일상적으로 작용하는 방식을 감안하면, ‘지금’의 상태에 접근한다는 것이 매우 어려울 수 있다.  그러나 그런 것이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기만 해도 완전히 ‘깨어 있는’ 시간의 양을 늘리는 데 도움이 된다.  예를 들어 지난 시간 걱정이나 후회의 생각이나 감정에 완전히 휩쓸렸다는 사실을, 그리고 그런 생각들을 끌수 있었음을 인정하는 것이다.  지금 현재에 살지 못했다는 것을 인정할 때마다 앞으로 그렇게 살 수 있는 가능성은 그만큼 더 커진다.

 

톨레는 일상생활에서 하는 규칙적인 활동을 통해 ‘지금 이 순간’으로 들어가라고 제안한다.  예를 들어, 세수를 한다든가 자동차에 앉아 있는다든가 계단을 오른다든가 숨쉬기를 한다든가 하는 일상의 움직임에서 이런 움직임 하나하나를 완전히 의식해보라는 것이다.  이런 행동을 기계적으로나 자동적으로 하면 현재를 완전히 의식할 수 없다.

 

톨레의 기본 원칙은 우리가 현 상황에 저항하면 할수록 그만큼 더 아픔이 따른다는 것이다.  평소 “이런 것은 일어날 수 없어.”라고 생각하던 일인데 그런 일이 일어났다고 하는 사실이 우리를 견딜 수 없게 만드는 것이다.  예를 들어, 행복하고 잘살게 되는 날을 고대하면 할수록 지금의 상황에 대한 저항은 그만큼 강해진다.  내가 다른 어디에, 다른 누구와 있으면서 뭔가 다른 일을 할 수도 있었다고 하는 생각은 지금 나의 삶을 생지옥으로 만들 뿐이다.  여기서 빠져나갈 길이 있는가?

 

톨레는 역설적인 해결책을 일러준다.  현재의 상황을 용서하고, 그것이 지금 그대로일 수 있는 권리를 인정하라는 것이다.  비록 지금의 상황이 싫다 하더라도 이 싫어함마저 이런 상황의 일부로 받아들이라는 것이다.  “이건 있을 수 없는 일이야.” 같은 말을 결코 되풀이해서는 안 된다.

 

톨레는 또 사람들이 현재에 대해 가지고 있는 기본적인 실존적 기피 현상도 언급한다.  그에 따르면, 일상적인 상태의 생각하는 마음이란 ‘거의 지속적인 낮은 단계의 불안, 불만, 권태, 초조함 등 일종의 배경 잡음 같은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그와 같은 현재에서 도망하려 한다.  술이나 마약을 하고, 미래에 대한 꿈을 꾸거나 향수 어린 눈으로 과거를 회상하기도 한다.

 

사실 어떤 느낌이나 후회, 그리움은 우리가 갖고 있는 유일한 시간인 현재의 귀중함을 알아보고 그것에 고마워하지 못할 때 생겨나는 감정이다.  이와 반대로 지금의 상황을 그대로 받아들이면 지금 일어나고 있는 일을 처리할 수 있는 길이 찾아진다.  우리의 삶, 우리의 본질적 존재가 우리 삶의 정황과 같은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기 때문이다.

 

지금 이 순간은 문제에서 해방된 순간이다.  문제가 있으려면 시간이 필요하기에, 이 순간에 살면 살수록 그런 문제에서 자유로워진다.  톨레는 현재의 상황을 판단하는 것을 중지하고 어느 사건이 좋다 나쁘다 하는 대신 그냥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기만 하라고 조언한다.  무서움이나 싫어함을 잠깐 견디고 있으며, 곧 해결 방법이 나타난다.

 

뭔가가 되려고 애쓰지 말고 깊은 존재감에서 행동하면 두려움에서 해방될 수 있다.  역설적으로 이런 느긋한 상태에 있을 때 우리가 처한 상황에서 성공하기가 더 쉬워진다.  우리는 사물들이 다가오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있는 그대로 거기에 적응하기만 하면 된다.  사물들이 우리가 계획한 대로 되지 않는다고 기죽거나 할 필요가 전혀 없다.

 

지금 이 순간의 관계

 

이 책의 제8장 <깨달은 자의 관계>에서 톨레는 말한다.  “대부분의 ‘사랑 관계’는 오래지 않아 애증의 관계로 변한다.”  사랑이나 애정이 금방 잔혹한 증오로 바뀌고, 또다시 바뀌는 것이 정상적이라는 것이다.  이른바 ‘그 사람과 같이 살 수도 없고, 그 사람 없이도 살 수 없다’는 식이다.  우리는 이 관계에서 부정적인 쪽만 없애면 만사 형통할 것이라 믿지만, 톨레에 의하면 결코 그럴 수 없다.  사랑과 증오의 양극은 서로 의존적인 것으로서, ‘동일한 역기능의 두 가지 다른 측면’이기 때문이다.

 

사랑을 하면 상대방은 내가 완전한 인간이라는 느낌을 갖도록 해준다.  그러나 그러면 그럴수록 상대방에게 점점 중독되어 그 사람을 잃어버릴까봐 무서워하게 된다.  우리의 이기적인 자아는 완전함을 필요로 하는데, 애정 관계는 결코 이런 완전함을 안져주지 못한다.  사랑하면 사랑할수록 우리가 우리 밖의 무엇이나 누구에게 의존하고 있다고 하는 자의식이 싹트기 때문이다.  우리는 모두 가슴속에 아픔을 가지고 살아가는데, 사랑할 때면 그것이 치유되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그러나 그 아픔은 우리 속에 그대로 남아 있다가 ‘신혼여행’이 끝나면 다시 나타난다.

 

톨레에 의하면, 참되고 지속적인 관계의 목적은 행복이나 충족감을 얻는데 있지 않다.  우리 속에 있는 아픔을 끌어내어 변화시키는 것이야말로 이런 관계의 진짝 목적이다.  우리를 좀 더 의식화하는 것이다.  이 점을 받아들인다면 우리는 다른 단계로 올라서고, 우리의 관계는 자연스럽게 꽃피게 된다.  여기에 비현실적인 기대 따윈 없다.

 

만약 지금의 관계가 ‘정신 나간 드라마’ 같이 보인다면 거기서 도망치려들지 말고, 오히려 더욱 깊이 들어가 그 사실을 그대로 받아들여야 한다.  톨레는 가까운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요즘처럼 어려운 적이 없었지만, 이런 조건은 도리어 우리의 영적 성장을 촉진하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한다.

 

지금 이 순간을 살아라 The Power of Now : A guide to Spiritual Enlightenment

 

이 책은 무슨 대단한 성공 비결이나 전술 같은 것을 가르쳐주지 않는다.  그저 일상생활에서 생기는 사소한 일에 마음을 다하라는 것, 그리고 매 순간을 의미 있는 순간이 되도록 노력하라고 권할 뿐이다.  후회란 다른 것이 아니다.  어느 상황에서 좀 더 완전히 침전하지 못했다거나 지나가버린 관계에서 좀 더 몰입하지 못했다는 것 외에 무엇이겠는가?

 

몇 가지 형태의 정신질환은 내면의 대화를 차단할 능력이 없는 것과 관련이 있다.  반면에 정신적으로 건강한 사람은 생각하는 마음을 고요하게 하고, 이 고요함으로부터 우리의 문제에 완벽한 해결책을 가져다주는 참된 존재 상태로 들어갈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사람들이다.

 

비록 이 책 역시 다른 일반적인 영성서처럼 개인적인 것을 밝히는 형식을 취하고 있지만, 이 책은 실천 가능한 방법으로 우리의 삶을 바꾸어줄 수 있는 새로운, 심지어 혁명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문장이 아름다울 정도로 명료하다는 것이다.  몇 번을 읽어도 물리지 않는다.  그래서 한 번만 읽어도 책 속에 담긴 메시지를 다 알 수 있다고 여길 수도 있지만, 알다시피 그것을 실천했을 때 비로소 내용을 완전히 이해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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