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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서빠 약 지으러 가요

2009.11.27 10:31

랄라 조회 수:1210 추천:168

죽겠나봐요.

오른쪽 뒤통수 쪽이 많이 아프고...., 격무에 시달렸다나.

뭐 2010년 매출 기획안 짜느라 고심을 하더이다(사장단 보고 함 막 깨지고 하나봐요. 발표하고 깨지믄 스트레스 만빵이다고). 잦은 술자리! 빼 놓을 수 없지요.

 

엄마랑 저랑 그러네요.

저렇게 몸을 함부로 하는데 안 아픈게 이상하다고.

그래도 엄만 술 먹고 와도 새벽에 일어나 꼬박꼬박 회사가는 막내 사위가 기특하시다나 어쩐신다나.

내가 살겠다 못 살겠다 해도 아직 젊어서 그려 기운 빠짐 하라고 해도 몬한다 함서나 짠해 하십니다.

가끔은 그런 울 엄마 센서가 뭐가 잘못 되야도 한참 잘못되었다 하누만요.

물론 엄마가 그리 측은지심으로 재서빠를 봐주시는 덕에 우리 공동체(재서빠/나/엄마/재서)가 굴러간다 그런 마음 드는 구만요 이제는.

 

솔직히 재서빠 잘하지 못하는데, 친정엄마 눈치까지 봄 새 중간에서 제가 미칠지도 모르는데. 울엄만 지도 살라고 그러는데 봐줘야지 합니다. 야야 쫌만 지나봐라. 니는 당당히 일도 있고 하는데 남자는 조금만 지나면 깨갱이야. 니가 날개를 다는거라고 해주시져.

 

우째튼 그 두통 잔다고 쉰다고 낫는 병이 아니라는 것을 알기에, 한두달 전부터 쌤한테 가자가자 했는데 돈 없다 이 핑계 저 핑계 대더니 낼 예약 해놨어(뻥 쳤죠) 했더니 군말 안하고 알았어 합니다. 피가 맑지 않아 순환되지 않아 그리 머리 아픈 것을 알고, 또 저도 머리 아파봐서 그게 을매나 짜증나는지 알지요. 상대방이 기운채려야 지도 싸우든 사랑허든 헐 것 같고.

 

에고 불라불라 말이 길다.

돈 얘기 하고 그람 정말 얄밉고 하여 딱 고만 살고 싶지만, 또 아프다 어쩐다 함 마음이 짠해지는 이 지랄같은 제 마음은 사랑인지 연민인지.......,

 

재서빠-최영섭이구요. 71년생이구만요.(차선생님! 차트 찾으실 때, 도움되시라고 귀뜸)

 

p.s. 재선 오늘까지 약 먹으면 끝이에요. 처음 한약 지어 먹을때, 중간에 감기열이 올라, 양약 쓰고 한약 다시 쓰고 했었는데 두번째 약 먹으니까 지금은 아주 좋네요. 코 막힘도 없어졌구요. 심들다는 소리도 없구요. 긁작긁자 아토피 돋아서 유치원에서 조금 눈총 받네요. 계절성 아토핀 저도 앓고 있구요. 겨울만 되면 코고, 눈이고 몸통 다리 가려워도 저는 그냥 그러려니 해요. 그런데 재선 유치원에서도 바지 속에 손 집어 넣고 버억버억 긁어 대나봐요. 피부과에 가 보라고 권할 정도입니다. 현재는 아토피 로션을 발라주고 있는데, 토돌토돌 닭살처럼 올라와 피부가 많이 거칠어요. 쌤! 저 항생제 공부와 아토피 공부도 함께 해야겠네요. 재서도 데불고 갈께요. 토요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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