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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초밭자유놀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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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요커에서 다시 아이오안으로

2010.01.03 18:53

김연 조회 수:1042 추천:132

이 글은 쩌 아래 약초밭샘의

'나의 얼토당토않은 엄마'의 독후기에

리플로 달았다 너무 늦게 리플을 다는지라

(뉴욕에서 열씨미 노느라고 못 들어왔시요..)

혹 샘과 여러분들이 못 보실까봐

원본를 토대로 다시 짜집기 한 글임을 밝힙니다...

 

샘, 아고 제 책 다 읽으셨구나 ~~ 고마와요..

뉴요커에서 이제 다시 아이오안으로 컴백했시요.

 

저랑 딸은 무사히 아이오와 내 집으로 돌아왔는데

짐은 저흴 따라오지 못해 이 새벽 항공사 짐 서비스를

뒤지고 있다 약초밭에 들어왔어요.

이렇게 힘들 때만 샘을 찾는 절 용서해주시고..

 

뉴욕 도착해서도 짐이 안 와 우리 모녀를 날 새게 하더니..

싼 비행기라 갈아타는 게 많고 여기 눈도 온데다

연결 시간이 짧아서 작업 시간이 모자라는 모양이어요..

여행 시작과 끝이 짐과의 투쟁이네요^^

덕분에 미국 겨울 여행이 무엇인지 실감하고 있어요..

 

뉴욕에서는 아주 아주 잘 지냈죠..

먹고 싶었던 떡과 김치를 실컷 먹었으니..

그동안 미국 생활이 참 많이 힘들었는데

정말 많은 힘과 용기를 얻고 돌아왔어요.

우리 모녀를 이렇게 걱정하고 아껴주는 분들이

많다는 걸 새삼 가슴으로 느끼고..

이제 더 잘 살 수 있을 것 같아요..

 

샘의 글 중

어나더 스티브도 짐도 잭도 다 덤벼보라구 ^&*

에서 빵 터졌습니다.

그러게요..

그런데 어나더 스티브가 현지에서도

생각만큼 쉽지 않다는 걸..;;;

 

더불어, 장하다, 징허다. 찡허다..는

샘 말씀은 최고의 평이네요!

샘은 정말 글에 대한 감각이 있으시다니깐..

 

랄라님 말씀 중엔 사랑은 구걸하는 게 아니라는 게

또 참 마음으로 와 닿네요..고마와요..랄라님,

이렇게 또 마음 속 깊은 이야기를 털어놓아주시고..

 

고국에서 이렇게 절 응원해주고 있는 여러분들로하여

제가 지금 이 곳 생활을 버티고 있어요..

 

우리 모녀, 앞으로는 더욱 더 잘 살게요..

 

모두 모두 건강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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