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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초밭자유놀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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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소리만 들어도 축하할지 위로할지 느낌이 팍!

 

몇오라기 남은 소띠해. 하늘에 눈발 날려주시고

마음은 쓸쓸하다.

나이드는것은 괘안은데 세상에 희망이

어디로 몰수되간것처럼 잿빛이다.

퇴근 무렵, 차엔젤이 바꿔주는 전화

목소리가 명랑한게 여간 밝지 않다.

 

“선생님 저 oo에요. 결과 알긴했지만 확인하러 오니깐

바이러스도 하나도 없구 경부도 깨끗이 아물었대요.

진짜 감사드려요. 다 선생님 만나서 잘된거예요.%^&*“

“아니 자기처럼 열심히 치료도 잘받고 주의도 잘지키고

몸 보살핀 공이 크지.“

 

벌써 일년이 되간다.

1월에 치료를 시작했는데 꼭 11개월만에

완치 확정을 받았다.

 

겨우 30대.

아기를 낳기는 커녕 결혼도 안했는데

자궁경부에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상피내암 판정

대학병원에서 바로 경부를 깊게 도려내는 원추절제술을 받았다.

하지만 7개월만에 재발하였다.

병원에서도 황당하다는 반응을 하면서 이번에 치료안되면 자궁을

전체를 들어내야 할지도 모른다고 했다.허걱.

다시 2차로 원추절제술 재시행.

 

그리고는 나를 찾아왔다.

기운도 탈진하고 몸도 힘들고 위장도 탈이 나버린 상태.

 

자궁경부의 성질을 알았다면

1차 수술후에 몸조리를 했을것인데.

환자들 대부분 수술만 하면 다 나은거겠지

생각하기 쉽다.

물론 상한 조직은 떼어내도 상처가 아무는것은

자신의 힘, 재생능력과 면역력이다.

경부는 늘 분비물이 많은 부위라서

겉의 피부에 난 상처처럼 잘 아물지 않는다.

수술의 깊이도 면적도 커서 특히 지혈도 조직재생도

힘들다.

 

병이 왔을만큼 몸의 환경이 안좋았는데

수술했다고 습관이 어디 금새 바뀌겠는가.

 

아래는 치유게시판에 써놓은 경부이형성증에 대한 글이다.

 

<자궁경부염증과 이형성증>

 

요즘 늘어나고 있는 질환중에

 

자궁경부이형성증이 있다. 이름도 길고 아리까리한 병이다.

 

 

자궁경부는 도넛 모양으로 생겼고

 

분비샘이 있는 보드라운 점막으로 덮여였다.

 

건강할때는 경부세포들이 정상적인 세포들로 재생된다.

 

 

 

아기 낳을때 아프지 말라고 신경도 적어서

 

통증이 안 느껴지니까 혈어서 피가 배어 나오고

 

진물이 고름이 나와도 잘 모르고 지낸다

 

 

 

염증이 반복되거나 상처가 나면

 

경부세포들이 모양이 일그러져서 나쁜세포들이 나오는데

 

이것을 <이형성증> 이라고 한다.

 

 

즉 정상세포와 다른 세포가 나오는것은

 

암같은 악성세포의 전단계로 나타나는 것이다.

 

 

 

암세포는 건강한것이 돌연변이를 일으키는 것이 아니라.

 

세포의 성질이 나빠져서 건강하지 못한 세포가 증식하는것이라서.

 

<이형성증>의 경우 일부는 치료가 안되고

 

악성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있다.

 

 

보통 이형성증은 레이저로 지져내거나

 

원추고깔모양으로 잘라내는 수술을 받게 된다.

 

 

여기서 짚고 넘어가자면!

 

수술을 받아 헐고 나쁜 부위는 잘라내지만.

 

상처가 아물고 지혈이 깨끗이 되는것은

 

순전히 자신의 면역 상태에 달려있다는 점이다.

 

수술 한것이 "치료 끝“ 아니라는 것.

 

 

그럴려면 잘 먹고 잘자고 면속옷 입고

 

섹스하지 말고...몸조리가 필요하다.

 

 

한방 치료로 지혈과 면역재생력을 높이는 것도

 

아주 중요하다. 혼자 힘으로 잘 치료 안되는 부위기 때문이다.

 

 

포기 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치료하면 좋겠다.

 

 

 

 

 

 

(자궁경부 사진..급히 교과서에서 핸드폰으로 찍었음

 

이렇게 헐어도 자각증상이 없으니. 참.

 

만성질염환자. 만성피로증..허약체질.

 

출산시 상처등..원인 다양함. 조심해야지요)

 

 

위에 말한 젊은 여성

3개월의 치료로 양호

3개월 추가치료 양호판정-자궁적출 할필요 없다고.

그후 11개월.

어제, 조직검사로도 바이러스 없고 깨끗함.

상처도 잘 아물었음. 확진받고

기쁨에 겨운 목소리로 전화를 한것이었다.

 

고칠수있는 기회를 만드는 것.

포기하지 않는 것.

다른 방법을 찾아내는 것.

몸을 살리는 노력을 하는것.

지혜와 용기를 내는것의 중요성

새삼 깨닫게 되었다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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