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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초밭자유놀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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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한테 휴가를 ~~~

2011.12.17 11:33

사랑행복만땅 조회 수:952 추천:142





항상 핸폰으로 눈팅은 열심히 했는데...ㅎㅎㅎ

컴텨가 안방에 있는 관계로 울 말썽쟁이 공주땜시 켤 수가 없네용^^

지금도 열심히 제 다리 밑에서 컴텨본체 두들기면 뭐라뭐라 하고 있네용^^

추운날씨에 잘 계시지요?? 샘??

요즘 세상돌아가는 꼴이 보기싫어 뉴스도 안보게되공~

그져 시우랑 싸우는게 일이네용 ^^;;

요즘 큰맘 먹고 구입한 원액기로 이것저것 만들어서

울신랑이랑 울공주 사육?? ㅋㅋㅋ 시키는게 일이네용 ㅎㅎ

몇년 벼르다가 중고나라에서 한번도 안쓴걸 깍아깍아

시세보다 1/3가격으로 ㅋㅋㅋ 아이고 좋아랑ㅎㅎ

샘~ 왜 사람들이 사놓고 안쓸가용?? ㅎㅎㅎ

 

오늘내일 울신랑 등떠밀어 휴가 줬네용~~

일년에 한번씩 고향친구들 모임있는데 등떠밀어 보냈네용^^

눈치가 엄청 가고 싶은데... 저랑 시우땜시 망설이는 것 같더라구요...

원래 토요일도 일 하는데 마침 공사현장에 일이있어 쉬거든요..^^

어제 모임회비 딱~!! 봉투에 넣어둔거 주공~

(우이띠 회비가 왜이리 비싼지... 하긴 그걸로 대소사 다한다니.. 할말은 없지만 ㅋㅋ)

보너스로 울신랑 용돈도 지갑에 두둑히 척 ~ 넣어줬네용~

있어서 안쓰는건 괜찮지만..

없어 못쓰면 왠지 울신랑 기죽을 것 같아서요...

차 기름도 가득 넣어줬어용^^

내려갈때 입을 옷도 큰맘먹고 싸~악 다려줬네용 ㅎㅎㅎ

예쁘게 입고 가라공 ㅎㅎㅎ

아침에 보글보글 집에서 만든 청국장으로 맛나게 끊여 먹이공~

따뜻한 생강대추차 넉넉히 보온병에 담고

간식으로 집에서 만든 쿠키 넣어

내려가면서 같이가는 친구들이랑 먹으라고 줬네용^^;;

 

울공주랑 조심히 다녀오라공 뽀뽀배웅도 해주고용^^;;

미안해하면서도 좋아라 가는  울신랑 보니

잘한듯 싶네용~;;;

전 오늘내일 요 말썽쟁이 시우랑 또 열심히 싸워야하지만 ㅎㅎㅎㅎ

컴텨만 키면 등뒤에서 옷땡기고

엄마 소리가 점점 커지네용...ㅎㅎ

엄마!, 엄~마!, 엄~~마!!, 엄~~~~~~마!!! 이렇게용ㅋㅋㅋ

 

제가 좀 힘들어도 한번씩은

신랑도 휴가를 줘야겠더라구요~

그래야 그사람도 스트레스를 풀고살지용 ㅎㅎ

대한민국 남자들 힘들다는 소리하면 약해보인다고 생각들 하는지..

저 잘한거 맞지요?? 샘~~~

 

겨울이라 추운게 당연한거지만

항상 건강조심하시구요~~^^

조만간 시우랑 놀러갈께용~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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