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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초밭자유놀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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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넘마 검사받는날 ... 은수 서울 상경 했슈

2010.02.18 23:58

은수 조회 수:1179 추천:121

 

내일 엄마 뇌혈관 촬영이 있는 날이다

 

신촌에 검사예약을 해놓고  엄마를 모시고 가려고 오늘 서산에서 올라왔다

 

엄마랑 실랑이를 했다 엄마는 검사받으러 가시는게 두려우신건지

 

안간다고 생때(?)쓰시다가 기어이 딸을한테 한소릴 듣고 가시는 길이다

 

작년 추석때부터 계속해서 문제가 터지고 있으니 무조건 하자는대로좀 하자고

 

박 박 소리냈더니 결국 울엄마 따라 나서셨다

 

대학병원에서 할려고 알아보니 금방 되는것도아니고 진료소견서도 떼가야하고

 

담당의예약도 해야하고 검사도 빨리 해주는것도 아니고 복잡하고 돈들어 시간들어

 

대학병원 말고 다른곳  알아봐야지 할때 약초샘이 추천해주신 병원에 알아봤다

 

알아본 당일에도 가능 하단다 어라? 하지만 금요일 오전에 예약을 잡아 놨다

 

왜냐 울엄미 한글학교 가는날이 수요일 목요일이라 요날은 안됀다

 

나도 조금 긴장이된다   부디

 

검사가 잘되고 울엄마 아무 이상 없기만 바란다

 

내컴퓨터가 말썽이 났다 전원장치 쪽에 문제가 생겼는지

 

부팅하려고 하면 그냥 꺼진다 되다 말고 이런...

 

AS 받으려고 센터 위치도 볼겸 도시바 홈피에 들어갔더니

 

배터리 팩을 무료 교환하고 있다 그런대 내모델이랑은 좀 다른 기종이다

 

배터리팩 불량으로 전원이 나가는 현상이 나타나고 아니면

 

부팅되다 꺼진단다 어라 이거 딱 내현상인데.... 그런대 모델이 내가 가지고 있는 기종

 

모델이 아니다 어라?

 

그런데 문제가 심각하다 도시바 수리센터에 대한 험한 글들이 장난이 아니다

 

수리점 횡포에 다들 혀를 내두르고 난리다 다시는 안산다는 말 천지다

 

이럴줄 알았다면 국산 삼성이나 엘지꺼 사지 이게 왠 날벼락이냐며 난리다

 

아!! 이를 어쩐다 이거 이말이 사실이라면 나도 당할수 있다는건데

 

내가 컴퓨터부품에 대해 잘모르니 바가지 쓰기 딱좋은게 걱정되네

 

연꽃성에게 일단 도움을 요청해보자  언닌 부품을 사서 혼자 조립하는 수준이니

 

내가 좀 알아듣게 설명해줄거야  센터가기 전에 성한테 전화해봐야지

 

요새 입맛에 딱맞는 먹거릴 하나 찾았다 바로 콩나물

 

그것도 콩나물 머리가 무지하게큰 집에서 키운 콩나물이다

 

씹으면 씹을수록 고소하고 아삭거리고  밥이랑도 잘어울리고

 

콩밥먹다 질리면 콩나물 사다 먹곤 했는데 고소한맛도 안나고 질기기만 한 콩나물때문에

 

우울 해졌는데 이번에 집에서 키운 콩나물은   예전에 울 외할머니가 해주시던

 

그맛이 난다 콩나물 키운거 거의다먹고 이제 얼마 안남았다

 

다시 또 키워먹어야지   내살풀이 식품이당 ㅋㅋ과식을 하지 않았는데도 배탈이나서

 

이틀동안 정말 고생했다  건더기는 없는 물응가만 2시간에 한번꼴로 가서 내놨더니

 

왠걸 똥꼬가 헌다 아이구 아퍼 꼬박 이틀을 고생하고 한끼도 못먹고 트림할때마다

 

하수구 썩은 냄새가 올라오고 감기까지 겹쳐서  진짜 고생하더니  (머리털나고 명절난

 

감기걸린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새해 첫날부터 감기라니 ㅠㅠ)

 

 세상에 몸무게까지 줄었다 물응가만 싸덴 덕에

 

예전에 이뇨제 먹고 억지로 수분 뺄때만큼이나 빠졌다

 

자그마치 1.5키로 오마이갓 어지간히 고생했나보다  뭐 이제 컨디션이 돌아오면

 

다시 원래대로 돌아올테지만 그래도 정상 컨디션으로 지내는게 낫지 이건 진짜 죽을 맛이다 ㅠㅠ

 

곰곰해 생각해보니 보쌈먹고 따뜻한물 대신 찬물을 들이 부어서 생긴 불상사 같다

 

평소에도 돼지고기 먹으면 설사를 하는데  불난집에 부채질하고 석유갔다 들이 부은 꼴로

 

찬물까지 들이부었으이 이얼마나 환상적이 궁합이었겠냐고!!!!

 

반성하자 다시는 고기 먹고 찬물먹지 말자!!!!ㅠㅠ

 

서울집에 김치 떨어져서 깍두기랑 배추겉저리해서 한손에 들고

 

고장난 내 노트북 한쪽에 매고 등에는 옷가방을 메고 왔더니

 

이거 어깨가 부서질거같다  이러니 내가 키가 안크지ㅠㅠ

 

서울집에와서 짐정리 하고 엄마랑 내가 키운 콩나물로 국해서

 

저녁 해먹으면서 새로운 정보하나를 얻었다

 

콩나물 기르는 방법에 대한것이다 옛날 울 외할머니께서 쓰시던 방법이라는데

 

오래 오래 콩나물을 키워먹을수 있는 방법이라고 알려주셨다

 

콩나물로 키울 콩을 전부 물에 불리지말고 1/3만 물에 불리라는것이다

 

시루에 불리지 않은 나머지콩 2/3를 넣고 맨위에 불린콩 1/3을 넣으라는것이다

 

이렇게 하면 물에 불린 콩이  먼저 자라게 되는데 위에 먼저 자란 콩나물을 사람이 먹고 나면

 

밑에 있던 콩이 불어서 콩나물이 자란단다 그렇게 하면 또 사람이 먹고

 

이방법을 쓰면 콩나물이 중간에 썩거나 자라면서 콩나물 머리가 깨지고 으께지는 일이 생기지 않는단다

 

사실 이번에 몽땅 불려서 그것도 양이 엄청나게 많았기 때문인지 몰라도 썩은것도 많고 깨진것도 많아서

 

많이 아쉬웠다  집에서 콩나물 키워먹겠다고 시루까지 샀으니 본전 생각해서라도 열심히 키워먹어야지

 

이번에는 이 외할머니 방법을써먹어봐야지  콩나물 키우면 당분간 반찬 걱정은 안해도 되겠다

 

워낙 콩나물을 좋아도 하지만  배둘래햄 줄이는데도 도움이 될테니깐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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