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cm 근종을 4.17cm! 2.3cm로 줄여 놓구서 쌤 신나셨겠네요.
근종의 4cm의 의미를 이 환자분께서 잘 몰라 쌤한테 맞장구 쳐주지 못한게지요. 근종4cm는 좀 지켜보자는 수준이고, 그이상으로 커지면 칼대자 이렇게 나오는 크기가 바로 4cm!

가래로 막을 것을 호미로 막게 해내셨으니 울 쌤 을매나 신났을까!!

근대 쌤 저도 그래요. 글자 한자 자기 손으로 못 써낸 아가 자기가 좋아하는 아이템을 자기 손으로 외워쓰게 되면 정말 날아갈 듯 너무 기쁘고 기특하고 헌데 엄마들 무덤덤합니다. 뭐 글자하나 가지고 뭐 저리 호들갑이야 하면서.

때론 자위로 끝나는 치료! 교육!
환자들이, 특별한 애덜 어머님들이 어떤 반응이래도 무소의 뿔처럼 우리의 길을 묵묵히 가야하는게 우리 운명인거 맞져?

난소낭종이여....
네이버 쳤는데
공부피 안나왔쪄. ㅠㅠ
궁금해서리....50%는 줄은것 같은디.

그래도 그 시엄마.
이 말씀은 안하셨네.

---옛날같음 시앗을 봐서라두
아들 낳았다.
(다른 환자가 들은 이야기 ㅋㅋ)

맞아요. 낭종! 근종이면 1cm여도 처치 들어가야 한다고. 제 병이 부인과 병이어서 공부 많이 했지요. 그 공부 덕분에 전 쌤이 무엇을 애쓰시고 계시는지 잘 아는구먼요. 또 어떤 기질의 여자들이 이런 병에 걸리는지도.

자기의 속도대로 살지 못하는 불쌍한 여자들!
자기의 본성대로 살지 못하는 불쌍한 여자들!
더 불쌍한 것은 자기가 불쌍한지 어쩐지도 모르면서 자기 몸 얘기를 남 얘기 하듯 하며 산다는거에요.

제가 쌤 만났을 때처럼 말이에요.
저기 치유의 지혜에 이런저런 사연들이 올라오면 참 그 이야기들 남 얘기 같지 않아요. 하나같이 근본적인 자기 알기 자기 사랑은 회복하지 않고 생긴 몸의 종을 없애달라 아 낳게 해달라

자기 자신이 행복해지고,
자기 몸 시계를 아는 것 부터가 중요한데
또 그런 불안 심리 안고 아 낳으면 어떤 불행한 아이가 나올 수도 있다는 것을 너무나 잘 아는 까닭에

약초밭 압살언니네처럼 둘이 사랑으로
애기 만들어야 참 좋다 그런 생각 자꾸만 들어요.

이런 구구절절 안목 생기는 것도 다 지가 다 겪어 봐서 아는 것이래도 참 사람들은 꼭 당해봐야 그게 똥인지 된장인지 알더라구요. 그게 늘 안타깝고. 저도 그랬으니 할말은 없고.

늘 유구무언!
그래도 혹시나 들을 귀가 있는 자들을 위해서 목소릴 내야하지 않겠나 싶어요.
아흔아홉마리 다 못 구해도,
한넘만 구해도 우리덜 몫을 다하는 것 아니겠는지요. 쌤~~~

랄라는 석달치 처방해준 야스민 이제 한달분 거의 다 먹어가누만요. 3주 복용하고, 한주 쉬고. 그 다음 다시 3주 복용하고 한주 쉬고. 그 다음 다시 3주 복용하고 한주 쉬고. 그러는 모양이에요. 호르몬 탓인지 아니면 제 마음 탓인지 첨엔 쫌 힘들었어요. 그런데 임신한것 마냥 구토도 좀 올라오고, 음식에도 좀 민감해지고. 계란 닭발 먹었는데 바로 알레르기 올라오더라구요. 물론 제 부인과 질환때문에 우유, 계란, 닭 종류는 삼가해야 하지만, 가끔 닭발 먹으면서 탁주 하자 옥답이(재서빠)가 요구하면 응하거든요. 근데 바로 올라오니까 사실 옥답이가 쪼금 겁먹었어요. 저한테 잘해줘요.

쌤 약은 이제 두봉 남았고 다 먹었네요. 쌤 약 덕분에 죽을 것 같은 머리 통증은 다 사라졌어요. 눈이 빠질 것 같은 것도.

원기둥의 부피의 2/3 가 구의 부피입니다.
지름 6.5 ->반지름*반지름*3.14*지름*2/3를 해서 부피가 143.72이고
지름 4.17 -> 위식을 대입해서 부피가 37.94입니다.
거의 73.6%가 줄어들어서 남은 것은 처음크기의 26.4%가량밖에 안됩니다.
약 1/4로 줄어든 셈이죠.
대단하죠잉? 늘 눈팅만하다가 참가합니다.
박수를 보냅니다. 홍홍홍

엄청 좋아지신건데 무덤덤하시다닝~!
암튼 쌤 대단하셔용

저 처녀때 난소낭종중 기형종 수술했는데 5곱하기 6센치였는데.. 근데 기형종은 왠만해선 잘 안줄어든다고.. 암튼...

쌤 멋지셔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