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yakchobat.com/files/attach/images/671/aa586f70698924dea235ebf53f68a6f2.jpg
  logo    
약초밭자유놀이터
게시판 성격에 맞지 않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삭제되거나 이동 될수 있습니다



같은 것을 본다는거

2010.04.23 09:27

랄라 조회 수:1132 추천:139

'공중그네'부터이다.

어디갔어? 어디다 둔거야?

뭐?

'공중그네' 아직 덜 읽었는데, 어디다 둔거야?

 

변기에 앉아 책 읽는 버릇 건강에 좋지 않다는 거 알지만, 랄라네집 거실 화장실 출입구 쪽에 놓여 있는 책장에는 그 자그만 행사(똥싸기)를 지루하지 않게 할 책들이 항상 대기중이다. 사실 랄라가 의도 한 것도 있었는데 동안 선생님께서 소개시켜준 책들을 읽고나서 옥답이(재서빠)에게도 읽게 하고 싶었던 게지. 그런데 긍정적인 반응은 영 안보이더니 언제부턴가 조금씩 달라지기 시작했다.

 

공중그네는 마음에 와닿는 구석이 많았던 모양이다.

조폭선생님 시리즈와 심야식당 전권이 연구소에 도착해 있다고 하니까, 얼른 가져다 놓으라고 한다.

사실 이 책들은 내가 고른 것이 아니라 약초샘의 안목이고, 그 약초샘의 안목이 랄라와 옥답이의 공통된 시선을 이끌어 낸 셈이다.

 

같은 것을 본다는 것은 참 좋은 점이 많다.

얘기할 것도 많아지고,

공감지수도 올라가고.

 

내쪽의 그것으로 상대방이 오지 않는다고 실망했던 적이 많았는데,

돌이켜보면 그 내쪽의 문화가 상대방에게 감흥을 주기에 너무 후졌던 것은 아니었었던가 되돌아보게 된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48 내 사는게 비겁해서 미치겠다. [6] 약초궁주 2010.04.29 1154
947 오늘(아 이제 어제 밤 이군요.) 주유소에서 제가 실제로 겪은 이야기... [2] 유재언 2010.04.29 1087
946 둘째딸 세민이에요. [4] file 익모초 2010.04.28 1345
945 책읽기-4월 월말 결산 [5] 약초궁주 2010.04.28 1309
944 주저리 주저리 [5] 연꽃밭 2010.04.27 1095
943 대안사회운동은 왜 하는가? 버들치 2010.04.27 1100
942 떠날 사람을 부러워하다 [3] 랄라 2010.04.26 1104
941 이상한데 꽂히긴 했는데 이게 정말 해보고싶다 정말 내밥벌이가 될까? [6] 은수 2010.04.24 1412
940 건강하게 잘 크고 있어요^^ [3] 신선생 2010.04.24 1030
939 꽃감상 하시와용 [1] file 은수 2010.04.24 1074
» 같은 것을 본다는거 [4] 랄라 2010.04.23 1132
937 휴대폰사진 인터넷으로 올리는 방법좀 아시는분!! [4] 은수 2010.04.22 2301
936 재서의 손나무와 거북친구 기쁨이 [3] file 랄라 2010.04.21 1502
935 재서의 여친과 남친들 [4] file 랄라 2010.04.21 1180
934 30일 금욜, 저녁에 인사동 벙개! [11] 약초궁주 2010.04.21 1839
933 공부 머리 만들기 [2] 은수 2010.04.20 1155
932 책 한 권 추천할게요, " 꼴찌도 행복한 교실 " [3] file 유재언 2010.04.19 1263
931 나 인터파크가 너무 조아 [1] 랄라 2010.04.16 1094
930 백수생활 1년만의 깨달음 (시사인, 김현진 칼럼) [3] 약초궁주 2010.04.16 1324
929 은수 휴대폰 세탁기랑 함께 저승길에 들어섰습니다 ㅠㅠ [3] 은수 2010.04.16 1153

side_menu_title

  • 약초밭자유놀이터
  • 먹고! 읽고! 걷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