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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회찬의원의 비보를 접하고~~

2018.07.24 11:54

약초궁주 조회 수:296

  누구보다 순수했고 청렴했던 그

변호사로 편히 살수도 있는데 노동운동이라는 십자가를

짊어지고 평생 고생했던 그.


더 드러운 인간들이 멀쩡히 잘 살고 있는데...

고작 민간인. 동창생에게 4천만원 받ㅇ은걸

신고 안했다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선거 전에...정의당 후보가 무슨 청탁할 힘이 있다고

그런 약속없이 다급한 나머지 고맙게 받았을 그.


돈줄 있는 부자, 능력자만 정치할수 있게 만든 법조항.

그걸 고쳐야 될 일이지

대한민국의 자산인. 최고의 정치인 노회찬을 잃다니

너무 아프다. 너무 슬프다. 너무 억울하다.



서해성 작가의 시를 옮겨 보네.



검은 옷도
흰옷도 입을 수 없구나.

긴 옷도
짧은 옷도? 입을 수 없구나. 

날은 뜨겁고
차마 속살도 내놓을 수 없구나. 

추모하기에는 너무 푸르고
향을 모시기에는 아직 시퍼렇구나. 

흰 옷을 입자니
눈물에 검어질 것이고

검은 옷 뒤로 숨자니
흰 눈물이 적시는구나.?

정의여,
너의 순결로 그 몸 어디에서부터 

먼저 처벌을 시작했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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