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yakchobat.com/files/attach/images/671/aa586f70698924dea235ebf53f68a6f2.jpg
  logo    
약초밭자유놀이터
게시판 성격에 맞지 않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삭제되거나 이동 될수 있습니다




십여년 단골 환자 정선생님

같이 나이들어 가는 처지 ㅋㅋ


큰 병 치르는 거, 간병하는  사모님 고생하는 거

지켜보았고...지금도 소상히 댁네 사정을 알고있다.


매주 꾸준히 침 맞으러 다니시는데

워낙 젊잖은 분이라 조용조용 다녀가신다.


문제는 술 쏘주.

간이 고장났는데도 못 끊으시고

매일 두어병

사모님의 말씀으로는 댓병을 사다놓고

드신다고.


건강하면 누가 잔소리하랴

뇌수술 한지 10여년 죽다살려놓은건 아내

다시 간시술 3년 ....진즉에 끊어야 할 술이 웬수로다.


소화 안된다고 술마시면 더 답답하다고

이유를 궁금해 하시길래 답을 해드렸다.


1 술은 방부제...음식 소화 안되게 발효 자체를 막고 있다.

   (오이지 장아찌 담글때 소주 넣는거 생각해보라)


2 술이 들어가면 간은 올스톱 먹는거는 냅두고

알코올 부터 치리하기 시작한

건강한 남자라면 소주 1잔 분해에 한시간

간이 나쁜 분이니꺼 1잔을 두시간이나 되어야 분해


1병 마시면 하루가 다 간다.

2병 마시면 이틀이 고달프고...소화는 안되고 기운 없고...


아내대신 나의 설명 그리고 잔소리


오늘은 정선생님에게 호를 지어 드렸다

2병 말고 합의봐서 1병만 드시라고


일병 정선생님 안녕히 가시라고~~~

인사를 하며 둘이 허허허 웃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928 밥먹다 아내반찬에 침뱉은 남편- 재물손괴죄 벌금형 ㅋㅋㅋ 약초궁주 2021.10.27 11972
2927 프랑스제약회사 ..다이어트약 으로 최대 2천명 사망케해~~~ 약초궁주 2021.04.14 8912
2926 코로나 이후 한약 먹어야 하는데 눈치가 보여서.... 약초궁주 2022.04.01 8712
2925 쌤 요가 시작했어요 [2] 랄라 2009.05.21 4513
2924 여러분 진짜 조심해주십시오~~~코로나현황 [1] 약초궁주 2020.08.18 4507
2923 자기라면 그림 제목을 뭐라 붙였을까??? [7] file 약초궁주 2012.08.16 4337
2922 [펌] 물로만 샤워하기, 물로만 머리감기 한달째 1 2008.12.01 3991
2921 제주에서 만난 여자들-죽으려고 환장한 여자 [2] file yakchobat 2008.10.14 3949
2920 혼자 놀기 최고-점치기 [1] file yakchobat 2008.10.22 3944
2919 웰컴 투~~약초밭! [6] yakchobat 2008.10.10 3748
2918 휴진-5.18 화욜 휴진!!!! (죄송합니다만 양해부탁드려요) 약초궁주 2021.05.11 3577
2917 환자들 점쳐주기-현주점. yakchobat 2008.10.22 3486
2916 6.25 고양교육지원청 명랑발랄 여성강의 ~~ [2] file 약초궁주 2018.06.19 3475
2915 새 홈피 축하 [1] 최종범 2008.10.11 3397
2914 나는 네가 그렇게 혼자인줄 정말 몰랐다. [3] file yakchobat 2008.10.19 3371
2913 [re] [펌] 물로만 샤워하기, 물로만 머리감기 한달째 2 [4] 2008.12.01 3359
2912 마리아 인형과 짚시인형 [1] file yakchobat 2008.10.28 3307
2911 날양파 먹기 (은수는 날양파가 싫사옵니다 ㅠㅠ") [2] 은수 2008.10.31 3234
2910 [re] 밥먹고 이렇게 누우면 소 안된다~~ [1] 약초궁주 2010.02.10 3228
2909 아름다운 새집으로 이사를 오셨군요^^ [2] 숲^^ 2008.10.12 3184

side_menu_title

  • 약초밭자유놀이터
  • 먹고! 읽고! 걷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