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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와 아들2023.09.26 10:22 어머니와 아들---- 판화가가 쓴 시인데 어느 시인분인지 까먹었어요 죄송하지만 그 마음이 전해져서 베껴봅니다. 엊그제 어머니 모시고 병원에 갔습니다. 귀가 안 좋아지셔서 검사 받으러 갔습니다. 접수하고 나란히 앉아 있는데 어머니가 제 머리를 쓰다듬었습니다. 세상에 누가 내 머리를 말도 없이 쓰다듬다니 아들 땅이만 쓰다듬다가 문득 쓰다듬을 당해 보니 늙은 아들은 낯설어서 그만 왈칵 행복했습니다.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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