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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읽고! 걷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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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를 그렇게 죽이고 싶니?2023.08.24 15:51 2주째 일요일 아침에 안산 둘레길을 걸었다. 산으로 올라가는 사람보다 자락길이 편하니까 어슬렁 걷는다. 봉수대로 올라가는 갈림길에서 아주머니 한분이 물어 보신다. 안 올라가요???? 늘 씩씩하게 다녀셨을 차림새인데 신림동 너클낀 남자 살인사건이 터지니 혼자 올라가기 두려우신 듯하다. 왜 안그렇겠나. 주택가 인근 공원 유치원 아이들도 나들이 나오는 곳에서 여성이 무참하게 강간폭행당하고 목숨을 빼앗겼다니.... 강남역 화장실 살인사건 신당역 살인사건 부산 서면 돌려차기 사건. 여자라서 죽인게 아닌가? 당연히 한번도 본적없는 여자가 범인에게 뭘 잘못했길래? 혹시 짧은 치마를 입어서???? 눈빛이 맘에 안들어서? 무시하는듯 해서? 심신이 미약햐서? 술을 마셔서 ? 제 정신이 아니라서 실연당해서 실직을 당해서 취업을 못해서 부모님한테 꾸중을 들어서 그냥 화가 나서?????? 아니다 변명도 필요없다 만만한 여자라서 희생자로 삼은 것이다. 내가 우월하고 패주고 내 힘이 세다는걸 자랑하고 싶어서 내가 너 정도 여자는 정복할수 있다는 찌질한 의식때문에 범행을 저지른 것이다. 그야말로 햇볕아래 살날이 몇십년 될 청춘이 감옥에서 고통받고 수모를 당하며 지 인생을 썩이며 벌을 받을 것이다. 공원산책 집밖에서 화장실 가기 등산 운동 어떤것도 여자에겐 안전하지 않다. 안전 장치와 인심귀가 써비스를 특혜라고 난리치는 구의원도 있으니 말이다. 그러면서 무슨 아이를 낳으라고 집도 돌봄도 교육도 범죄피해도 여자보고 당하라고 하면서 ... 대한민국 희망은 어디있나? 후쿠시마 오염수 방사능 걱정에 전쟁 걱정에 무너지는 수출과 경제걱정에 여자라는 허들 또한 얹히니 후배들은 어찌 살것인가. 댓글 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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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태어났니? 왜 태어났어
사랑하려고 사랑 받으려고
그럼 잘해야지
주먹질 대신 다정한 손길이 돼야지
째려보는 눈총대신 나그러운 눈빛을 보내야지
욕설을 쏟아내는 시궁창 입대신
기분좋고 칭찬하는 말을 속삭여야지...
그럴려고 태어난거 아닌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