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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초밭자유놀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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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 꾀가 난다.

걷고 집에 가려니 어찐지 헛헛하고 배가 고프다

빨리가서 김치ㅉ개나 끓여서

밥을 퍼먹으면 행복할것 같다. ㅋㅋ


또 한주에 두번쯤은 시압지에게

붙들려서 운동 비스무리하게 해야 한다.

이게 숙제다. 


한번은 문화재를 그리는 그림수업

펜화가 있으니.


맨발걷기 한주에 2번이나 할까.

그것도 핑게대고 안하고 싶다가도

버스에게 내려 공원 입구부터

양말과 신발을 벗어들고 잔디밭을

걷는다.


멀리서 보면 저 푸른초원이지만

자세히 보면 잔디 30프로

질경이 30프로 토끼풀 기타딩딩

그러나 초록융단이니 고마울따름이다


소나무 근처는 방재용 독한 주사를 맞은터라

가까이 안가고 활엽수 근처 그늘을

빙빙 돈다.  발바닥에 마른 솔방울이 꼭 개똥처럼

느껴져 놀라지만...어쩌랴 각오해야지 ㅋㅋ


저들도 놀고 나도 걷고 어울려야지

견주들의 양심에 맡길따르 ㅋㅋ


한 3천보쯤 걷다보면 넘어가는 햇살이

부드러워지고 내 그림자도 길어진다.

바람은 선들선들...발에 닿는 풀잎은

시원하다.  몸의 열기가 빠져나가는듯


이제 수돗가에서 발을 씻고나니

갑자기 몹시 시끄러운 굉음의 자동차 소리.


그러고 보니

10차선 도로 옆 공원일뿐인데

맨발 걷는동안 나는 고!요!했었다.

소리를 전혀 못들었고 의식하지 못했다.

그러고 보니 온전히 걷는 거에만 집중한 것이다.

매우 놀라운 경험이었다.


쪽동백나무 푸른 열매도 보고

백송 나무도 보고 자두. 산사나무 이름표도

봤건만.... 앞에서 노는 댕댕이 어마들 모임도

구경했건만.


내 귀는 아무 소리도 듣지 못했다.

오로지 열림 감각이라고는

풀과 잔디 나무들 하늘 햇살

좋아하는것만 집중하고 받아들였던것


진짜 귀한 경험이었다.

호흡과 명상  좀더 해봐야겠다.


소금사재기?  노답이다.

내 식구들만 먹이다 말것인가?

간장은? 된장은 멸치는 미역은

김도 다 쟁여둘것인가.


내 추정이지만. (어디까지나 내 추측이지만)

일본은 진작부터 몰래 방류하고 있었을듯 싶고


소금품귀 현상이 나타나면

누군가는 중국산 소금 사들여

섞어 파는 포대갈이를 할것이다.


근본적으로 방류하지 못하게 정부가

나서서 막아주고


일본은 자기네 후쿠시마에 인공호수를 파서

오염수는 가둬두면 될일이다!!!!


문제는 돈 안들이고 바다에 내버려

전 인류를 재앙에  물고기 바다식물등

지구를 망치려는 일본 도쿄전력과 정부에

책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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