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게시판 성격에 맞지 않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삭제되거나 이동 될수 있습니다
봄이네요~2023.03.21 15:53 다들 잘 지내시나요? 저는 여기 안부글 남기고 1월2일날 시아버님이 갑자기 심정지로 돌아가시게 되면서 일이 많았네요. 3년동안 가지 않던 시댁이라 갑작스런 이별과 만남... 장례식후 잘 피해가던 코로나까지... 집에서 남편이랑도 자가격리하고 잘 지냈는데 내가 자가격리 끝날무렵 남편 코로나 시엄니 코로나.... 아버님이 남겨놓은 이런저런 일 뒤치닥거리까지 하고ㄴㅏ니 2월까지 시간이 가버렸네요. 45년 함께하던 남편을 보낸 시엄니를 보면서 이런저런 복잡한 감정들과 자식없는 내처지에 내가 죽으면 장례는 어쩌나 하는 걱정들까지... 감정의 대혼돈 상태였는데... 코로나 후유증인지 마음의 병인지 기침이 끊이지 않은지 한달 넘었네요. 남편은 장례식후 코로나 지나고 후각상실 하더니 그거돌아오고 나니 소화가 안되서 죽도 음식을 거의 못먹어서 하루에 1키로씩 살이 빠져서 병원 투어를 하고 이제 소화가 되니 두드러기가 밤마다올라와서 밤마다 응급실투어도 하고 그 와중에 잠을 못자서 둘다 한두시간 자고 나면 깨고 밤마다 서너번씩 몽유병환자처럼 집을 돌아다니고 희안한건 남편이 두드러기때문에 응급실에 갈때는 제가 기침을 안한다는거ㅡㅡ;; 다사다난한 23년이네요. 그래도 봄은 왔네요! 다들건강하시길^^ 댓글 4
|
|||||||||||||||||||||||||||||||||||||||||||||||||||||||||||||||||||||||||||||||||||||||||||||||||||||||||
이제 봄이 왔으니 꽃들처럼 건강하게 피어보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