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yakchobat.com/files/attach/images/672/25ac150166d1c1b79cef64f80f51bc28.jpg
  logo    
먹고! 읽고! 걷고!
게시판 성격에 맞지 않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삭제되거나 이동 될수 있습니다



나는 꽃을 주었지만 그대가~~

2022.11.19 10:26

약초궁주 조회 수:58


나는 꽃을 주었지만

그대가 받는 것은 가시일 수도 있습니다.

나는 온기를 주었지만 그대는 얼음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내가 귀하게 여기는 소중한 것을 주었더라도

그대에게는 쓰레기 일 수도 있습니다.

      -이대흠 시집  '에서의 거리' 중-


환자에게

나는 자세한 설명을 해주었지만

그대에게는 뻔한 잔소리로 들을 수 있습니다.


나는  건강하게 잘 먹으라 했지만

그대에게는 맛없는 걸로 고역이라 여길 수 있습니다.


나는 술 담배 줄이라 당부하지만

그대에게는 무슨 낙으로 사냐 할수 있습니다. 


그래도 나는 아직 있는 힘을 기울여

애정을 얹어 잔소리를 하겠습니다.

그 환자의 몸과 삶이 건강한 쪽으로 

돌려 놓기 위해서라면 ^^


심지어 구구절절 쪽지까지 

써보냅니다.  하투 스티커까지 붙이고

연애편지 쓰듯 ㅋㅋ 


부디 꽃으로 온기로 마음으로 

진심으로 받아주길 바랍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443 뇌력충전 file yakchobat 2008.10.07 2892
1442 꽃피는자궁 [1] file yakchobat 2008.10.07 3227
1441 고양이야~~여기 생선이...(교장샘칼럼) yakchobat 2008.10.10 3228
1440 들장미파 언니. 걸어서 강화섬 한바퀴 상편 [5] file yakchobat 2008.10.10 2679
1439 용기있는 생선 만세! [2] file yakchobat 2008.10.11 2932
1438 평생 남자랑 다섯 번밖에 못 자봤어요-고양이 팬 여인. yakchobat 2008.10.14 3507
1437 강화섬 한바퀴- 월요일 마지막 코스 끝 file yakchobat 2008.10.14 2319
1436 오징어 앤드 두부 초밥 file yakchobat 2008.10.15 3392
1435 제주 올레길에 내맘대로 별을 주다(시사IN) [2] file yakchobat 2008.10.16 2340
1434 강화. 새들도 명상을 하는 섬 (여성신문) file yakchobat 2008.10.16 2181
1433 강화도 순례길 <한국일보 서화숙 대기자> file yakchobat 2008.10.16 2667
1432 제주 올레 문화제(서귀포신문) yakchobat 2008.10.16 2798
1431 제주 비박 낭자들과 오리발 회 [1] file yakchobat 2008.10.17 2837
1430 제주올레 비박여인들과 오리발 회 yakchobat 2008.10.17 3491
1429 상숙이와 나 (김진 변호사-여성임을 기억하라) yakchobat 2008.10.17 2843
1428 고양녀 취향도 가지가지 yakchobat 2008.10.19 3232
1427 지 과거를 고백해도 될랑가요(가짜 촌년) [1] yakchobat 2008.10.21 3174
1426 엄마. 나 학교 가기 싫어~~잉 yakchobat 2008.10.21 3290
1425 강화도, 생명의 섬을 걷다(한겨레21) yakchobat 2008.10.21 2471
1424 에미야. 밥상 차려라(작은숲 김선경) [2] file yakchobat 2008.10.22 3513

side_menu_title

  • 약초밭자유놀이터
  • 먹고! 읽고! 걷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