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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드니...앞으로 못 할것같은

소원들이 자꾸 생각난다.

설악산...젊어서 좀더 열심히 다닐껄

후회가 된다.


작년에 공룡능선 초입만 가려다가

구름 안개가 짙어져 포기하고 내려왔다.

올해는 거기까지도 도저히 갈수 없으니

금강굴 까지만 가기로 했다.


근데...겁나 땡볕에 덥다더위.

천불동계곡은 바짝 말라 안쓰럽다.

신흥사에서 만난 보살님 말씀에

자기가 한평생 설악산에서 살다시피 했는데

이런 가뭄은 처음이라고 ㅠㅠ


비선대까지는 룰루랄라 평탄한 숲길로

다듬어져 있으니.

600미터만 경사도 30도? 35도? 기어올라가면 

된다.  바위 난간의 아찔함 철제계단의 후둘거림 ㅋㅋ


금강굴 직전의 돌계단 철제계단 30미터를 포기!

같이 간 후배의  맥박은 무려 170으로 치솟았고

나는 마지막 돌계단에서 울렁 멀미가 나려했다.

자 여기까지도 훌륭한거여. 

 

저 아래 천불동 계곡과 뾰족뾰족 암봉들과

아득한 화채봉. 대청 중청 소청...삼청봉께 인사드리러 간거다.

공룡능선 그립고 간절한...1275봉 범봉 큰새봉 나한봉...그리고 신선봉


이제는 내게 너무 먼 당신들 봉우리가 되어버렸다.

오래살았으니 어쩌랴 

그래도 ....나라가 케이블카를 오색에 놔준다ㅕㄴ

가까이서 작별인사를 하고 싶었는데...


설악산산신령님 하늘땅님 엄마 압지

태어나게 해주셔서 이런 경치를 보게 해주셔서

고맙습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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