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yakchobat.com/files/attach/images/671/aa586f70698924dea235ebf53f68a6f2.jpg
  logo    
약초밭자유놀이터
게시판 성격에 맞지 않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삭제되거나 이동 될수 있습니다



냉이한테 꽂혔다. 배운다

2022.03.22 12:21

약초궁주 조회 수:133

나의 발밑에서

벌써 간질간질 돋아난 풀들


꽃무릇 -상사화는 씩씩하게

초록 잎들이 솟아나있다.


여리여리한 쑥들도 당근 한자리 차지하고.

봄에 꼭 믹고싶은 나물은 바로 냉이


얘들은 문어발처럼 줄기가

바닥을 뺑돌아

열가닥이 넘게 뻗어있다.

요기에 좌우대칭 잎들이 이쁘게

나서 땅바닥을 덮고있다.


3월 그 추운 땅을 뜷고 올라오려니

햇볕을 최대한 받고

찬바람은 피하려고 지혜를 쓴것같다.


다른 억센 키큰 풀들이 올라와 덮기전에

추움에도 불구하고 그 작고 어린 잎으로

태양열 전지처럼 햇볕을 최대한 많이 받아

생존한다.


그 짧은 사이에 눈에 보이지도 않을

작은 씨앗들을 여물게하고

땅에 떨어뜨린다.


내년 봄. 냉이는 절대로 생명의

끈을 놓지 않을것이다.


봄 여러분들도 햇볕 고마운줄 알고

많이 쬐시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788 홈피 취지와 안맞는 글들을 삭제합니다.~ 약초궁주 2021.04.13 264
2787 나는 열렬히 행복하기로 마음 먹었당~~ [2] 약초궁주 2021.04.08 279
2786 동백의 마음을 보내요 [2] file 약초궁주 2021.03.26 274
2785 안녕하세요 [2] jaejae 2021.03.19 238
2784 쉼 없는 헌신,노동에도 명랑긍정인 할머니들 대사~~ [1] 약초궁주 2021.03.17 250
2783 구미 아기..(기다리는 엄마에게는 안오고) [1] 약초궁주 2021.03.12 251
2782 사랑이란... (창세기 예루살렘성경 불어판 해설) [1] 약초궁주 2021.03.06 274
2781 비 오는날 운전! [2] 랄라 2021.03.03 305
2780 가장 따뜻했던 설날 덕담과 자신과 약속~(번뇌) [2] 약초궁주 2021.02.16 372
2779 설 인사~~마지막 고비 민족대이동 조금만 더 참읍시다.^^ [2] 약초궁주 2021.02.10 310
2778 2월 4 목욜, 속이 시끄러워 문득 점을 쳤다.~~ [1] 약초궁주 2021.02.04 384
2777 내가 먹는 불량식품들 ㅋㅋㅋ [1] 약초궁주 2021.02.04 359
2776 월욜, 간만에 남대문 꽃시장~~ 약초궁주 2021.01.28 398
2775 양상추를 특이하게 먹는 방법~~ 약초궁주 2021.01.23 348
2774 춤을 추든 손편지를 쓰던 사랑은 표현해야~~ [1] 약초궁주 2021.01.12 366
2773 금욜 점심시간후 3시에 진료봅니다.(미안해요) 약초궁주 2021.01.07 664
2772 어마무시한 일년 넘기고 새해엔 빵끗 하기로~~ [2] 약초궁주 2021.01.05 362
2771 선생님, 약 잘 받았습니당~^^ [2] 신선한새 2020.12.30 316
2770 여자가 무슨..여자라서 안된다고???? [1] 약초궁주 2020.12.17 486
2769 잘지내시죠?? [1] 제이 2020.12.15 307

side_menu_title

  • 약초밭자유놀이터
  • 먹고! 읽고! 걷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