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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곡식이 익어갈 때 ....

2021.09.09 10:41

약초궁주 조회 수:195

과일이 똑 떨어졌다.

여름내 야금야금 먹던 복숭아

모양은 그리 이쁘장하고 탐스러운데

잘못 사면 싱거워 맹탕 ㅋㅋ

설탕에 병조림 할수도 없고...

맛난게 걸리면 여름의 맛이라며 냠냠 후루룩.


드디어 사과가 달콤하게 익어서

배달이 왔다. 해마다 얻어먹어 당연히 여기는 사과를

깍아 먹으며 시를 읽는다.


지금은 곡식이 익어갈때 -김자현 시인


~~가을비 어제 내리고 또 내리는 소리

옥상 구리홈통을 타고 처처랑랑 처처랑랑

연주를 중지한 가을벌레들 재채기 하는소리

벼 논에서 들리는 소리 뒤숭숭~~~


여름 더울때 비 좀 와주지 않고 폭염이더니 배추도 녹았다 한다.

가을 벼익고 고추 익고 과일 달달해질때 매주 비라니

해바라기도 몽땅 고개 숙이고 어쩐다냐.

그래도 진땀으로 애태운 곡식에 과일이 나오니

그저 수고한 분 모두에게 감사한 마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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