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yakchobat.com/files/attach/images/672/25ac150166d1c1b79cef64f80f51bc28.jpg
  logo    
먹고! 읽고! 걷고!
게시판 성격에 맞지 않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삭제되거나 이동 될수 있습니다



KakaoTalk_20210706_115820920.jpg 소설가 원로 대빵 

시대를 관통했던 드라마...절반의 실패의 원작자인

이경자 선생님!


매월 서울+문화 잡지에 

이경자의 서울 반세기 칼럼을 쓰신다..

7월호에는 서울의 한강포구  마포를 회상하신다.


글 속에 마포출신 뱃집 딸  명호 --

내 이름만 열번쯤 불리워진다.


그리고는 내 책

<안녕 나의 자궁>을 품에 안고 다시 읽으며 

'내 몸을 부끄러워 한 죄'를 써내려 가셨다.


....그리고 물었다. 나의 자궁은 안녕, 한 적이 있던가?

자궁으로 상징되는 여성의 몸을 가진 나,

여성의 몸으로 살아낸 내 삶에 대해 되짚는 동안

통렬한 진통이 왔다.....


내 몸에 남루한 세월이 켜켜이 굳었고 벗겨내는 일이

가능하기나 한가?  오래지 않아 답을 얻었다.

내 몸을 멸시하고 무시하고 경멸했다는 것.

아무리 부정하려 해도 몸이 다 알고 있다는 것을.........



천천히 원고 전문을 베껴서

나중에  올려 놓을게요.


대 소설가의 문장으로 <안녕, 나의 자궁>을 평가 받으니

명호라는 여자가  인생 잘살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경자 문학상을 주신걸로 압니다.


안토니아스 라인처럼 모계로 이어지는 감정을

여성들과 공유하고 싶으셨나 봅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321 80대 여사님들의 김치 걱정 ㅋㅋ [1] 약초궁주 2021.08.10 131
1320 산에서 아침밥 먹다 도망 ㅜㅜ [1] file 약초궁주 2021.07.21 334
1319 습관은 못 말려유~~~ [2] file 약초궁주 2021.07.16 174
1318 명호 호프집 개업???? [2] file 약초궁주 2021.07.16 198
1317 내 몸을 부끄러워한 죄 3 (여한의사로 안녕,자궁을 쓰다) [1] file 약초궁주 2021.07.07 180
1316 내 몸을 부끄러워한 죄 2 (책 쓰기 전에 놀던 고향 ) file 약초궁주 2021.07.07 127
1315 내 몸을 부끄러워 한 죄 1 (이경자문학상을 주셨다) [3] 약초궁주 2021.07.07 90
» 내 몸을 부끄러워한 죄 (소설가 이경자의 자궁에 관한 고백) [1] file 약초궁주 2021.07.06 103
1313 여러분께 드리는 여름특선 선물~~~ file 약초궁주 2021.06.30 129
1312 전투식량 첫 경험 ㅋㅋ(도시락이 맛나다) 약초궁주 2021.06.29 122
1311 용서 하지 않는 이들은~~(당신이 너무 늦게...) [1] 약초궁주 2021.06.18 152
1310 산책자...아내가 두부 한 모 사오라면 ㅎㅎ 약초궁주 2021.06.11 176
1309 6월의 책.. 연꽃 한 순 [2] 약초궁주 2021.06.10 134
1308 너랑 안살아, 나랑도 안살아 [3] 약초궁주 2021.06.01 132
1307 우리의 마음도 그렇게 하소서 기도문 2 약초궁주 2021.05.12 838
1306 위대한 자연에게(가족) 드리는 기도 1-게리 스나이더 약초궁주 2021.05.07 109
1305 행주를 삶으며~~강지혜 시 약초궁주 2021.04.14 186
1304 홈피 사진을 바꿨습니다아~~(이게 십년만????) [3] 약초궁주 2021.04.13 150
1303 인왕산 고향의 봄에는.... [2] file 약초궁주 2021.04.07 434
1302 밀회~~~ 봄꽃, 너만은 피어도 좋단다.^^ [1] 약초궁주 2021.03.31 129

side_menu_title

  • 약초밭자유놀이터
  • 먹고! 읽고! 걷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