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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읽고! 걷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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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경복궁-학고재-창덕궁 후원- 창경궁-성대앞 1만6천보~~2021.03.09 10:12 일요일 아침 간단히 누룽지 물병. 바나나. 빵 1개 싸가지고 지하철을 탔다. 동네 후배랑 광화문 역부터 걷기시작. 10시니까, 사람도 없고 나는야 경로우대니까 더 좋다마다. ㅋㅋ 경복궁 경회루 버들가지에 물이 올라 연두연두. 산수유 노랑꽃이 봄을 제일먼저 알린다. 오호...매화꽃 반쯤 펴서 향기를 퍼뜨리고 있다. 삼청동 길로 가다 학고재에서 열리는 <윤석남> 전시회 여성독립운동가 12분 전신 초상화를 그렸다. 대작이다. 의미있는 작업. 감동스럽다. 정독도서관 앞으로 걸어가 창덕궁. 후원까지 입장가능. 얏호 코로나라고 존덕정 폄우사 까지만 개방하더니 이제 옥류천 끝까지 개방했다. 얼마만에 오는 옥류천이냐..공기도 달콤 상쾌하고 햇살도 좋았다. 내침김에 창경궁 입장료는 천원. 연못지나...온실에 피어있는 꽃구경 좀 하고잡더니. 문일 맏아 걸었다. 대신 동백꽃과 명자꽃 화분을 내놓아 문간에서 빨갛게 피어 손님 접대를 하고 있었다. ㅎㅎ 창경궁을 둘러본뒤 과학관을 지나 성대앞 오리집에가서 능이백숙 오리탕 반마리를 먹었다. 닭이나 오리값이 요즘은 같다. 여러분들도 백숙 해드시길 적극 추천한다. 슈퍼에서 오리도 다 손질해서 팔고 있으니 양파 넣고 표고 좋아시면 향긋하다. 걷고 먹고...봄날의 일욜 걷기는 쭈욱 계속 자박자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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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못가도 슬퍼 마시라.
봄은 공평하게 동네 마을마다 오고 있으니.
한의원 주차장에도 산수유꽃이 피었다.
아파트 회양목도 노랑꽃이 아삼삼 깨알같이 피었다.
아이들 손잡고
우리 동네. 무슨 나무가 있는지. 언제 꽃이 피는지
일기 써두시면 큰 보물지도가 된다.
내년에 더 많이 보이고.. 더 넓어지고..
더 열심히 찾게 되니깐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