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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약 잘 받았습니당~^^2020.12.30 10:39 어제 집 들어가서 이다므니랑 신나서 꺅꺅 거리며 약 뜯어서 냉장고에 소중히 모셨습니다~ 산타 할배의 선물 상자보다 더 신나는 약상자! 덕분에 소꿉놀이 수준에서 초보 엄마 놀이도 초보 사장 놀이도 좌절하지 않고 해내고 있습니다요~^^ 얼마 전에 몇 권의 추천 도서 목록을 받아서 (대체로 그렇듯 찾아보면 절판 도서들...) 중고 서점들을 뒤지다가 선생님도 같이 참여하셨던 <첫아이>라는 책을 발견해서 냉큼 사서 야금야금 재미있게 읽고 있어요. 처음이란 것에 애써 최대한 의미 부여를 안하고 최대한 무덤덤하게 마치 여러번 해본 듯 시크하게. 가 쿨한 것인 양 내재화 되어 있는 저 이지만...... 많은게 처음인 2020 연말에 포근한 무릎 담요 같은 글 이었습니다. 이제 이틀 남은 2020 후딱 보내고 2021에 뵐게요~^^ 선생님, 완전 신나는 연말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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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아이? 흐흐흐 여러명이 같이 출산 육아겸험
나눈 책인데.
이제는 그대가 쓸 차례.
새끼가 말대꾸하고 지적질하면
비위 상할 날이 곧 올게야. ㅋㅋㅋ
그러면서 부모를 조련시키징
새해 건강하고 아기는 무럭무럭
남편은 씩씩하게 그대는 사업 번청 하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