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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연작 소설을 읽었다.

젊은 여성들의 사랑과 삶.

젊은 날의 내가 보이고.(주책이다)

나의 ..환자들이 보였다. 사연도 음성지원 되듯이 들렸다.

조금만 더 지혜로웠으면

조금만 더 사랑이 뭔지 알았으면...

조금만 속았으면...넘어져도 다시 힘내주길

다시 일어나주길...그럼에도 사랑을 포기하지 않기를

내내 응원하며 안쓰러워 하며 읽었다.

주인공들에게 밥 한끼라도 사주고

싶어하며 읽었다. 밥만 먹여도 눈물을 훔치고

다시 또각또각 걸을것 같기에....

정아에 대해 말하자면

-김현진 작가의 연작소설!

작가에게는 엄청 칭찬을 퍼부었다.

진짜니까...신경숙씨의 소설보다 잘쓴것 같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