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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읽고! 걷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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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물 첫경험 .. 한강올레 ㅋㅋ2020.07.14 13:45
거의 치과나 강의 약속이 있지만 코로나로 다 취소되고...간간히 치과는 다니고 있다. 겨울, 눈도 없이 따뜻하고 건조하게 지나갔기에 봄비 충분히 와주길 고대했는데...조금 오고 말았다. 산의 계곡은 말라 붙었고 매미유충은 징그럽게 번성해서 참나무를 갉아 먹고 있다. 장마라는 뉴스는 여러번이지만...이슬비에 그치고 말더니 일요일 저녁부터 가랑비...밤새 조금씩... 자 그럼 우비를 챙겨입고 김밥을 한줄 사갖고 (마녀김밥) 한강공원을 걷는다. 서강대교부터....원효대교까지...공원은 비었고 비둘기 참새 꿩까지 새들은 풀숲에 숨어있었다. 버스안에서 신기하게 보이던 가로등위 갈매기도 떼를 지어 앉아 동쪽을 보고 있다.. 그럼 비바람이 서쪽에서 부나보다. 바다말고도 한강에 터를 잡은 텃새 갈매기 ㅎㅎ~~ 드디어 오리배를 타는 선착장에 도착. 이마트 24에 들어갔다. 소원이던 편의점에서 라면 끓여 먹기를 후배가 가르쳐준단다. 참깨 라면 신라면 각 1개씩...달걀도 사고 700원짜리 단무지도 사서 신기한 기계로 갔다. 뜨건물이 나오고 3분지나 달걀 넣고 1분뒤 보글보글 끓은 라면 완성~~~ 밖에는 몽땅 젖어서 편의점안에 있는 테이블 한개를 독점하고 라면 먹방하다...앗 375밀리 반띵 샤도네이 화이트 와인도 가져와 건배!!!! 돌아가신 박시장에게도 위로의 한잔을 건네며.... 보온병에 타온 후배커피도 얻어 마시고... 낮술 150밀리에 젖은 몸과 마음을 데리고 버스를 탔네.... 신문물을 경험한 한강올레... 막 걷고 막 살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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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가 아니라...고소인이 맞는 명칭이다.
그분의 주장과는 별개로
20년은 더 사실수 있는 분이.
평생..열심히 일하신 분이 돌아가셨다.
고인에게도 예의가 필요하며
추모할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
고소인 피고소인 모두 2차 피해를
주지 않았으면 좋겠다.
내가 아는 박시장은
서대문구 150평 양옥에 기사와 일하는 사람이 있는
돈 잘버는 변호사였다.
그가 집 아파트 건물...온갖 상금 모두를
기부하고...한국사회에 시민운동 플랫폼을 만들고
키웠다.
여성단체들 역시...그의 도움과 지지가 컸다.
그분은 자기는 말론 주위 사람들 모두에게
후원금을 뜯어내고 일을 시킨 못말리는 소셜디자이너 였다,
시장이 된후에 ...복지부동 공무언들이 정책을 디테일하게
바뀨는 것을 보고 놀랐다.
나도 아파트 동대표. 주민위원 해보니까
관리비 투명성과 주민자치 행정이 어떻게 주민 참여로
이뤄지는지 알게되었다.
서울시 빚도 예산절감을 통해 애써왔다
촛불이 전세계에 자랑거리가 되도록
안전하게 관리된것도 일정부분 시장이 지켜준 공로도 크다.
고소사건과는 별개로 그분을 추모하고
누구보다 고단했을 삶과 심정을 이해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