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2.26 11:07
약초궁주 조회 수:1772
2020.02.26 11:14
어제 태어난 햇아기.
어떤 녀석이 나오려고 궁금했는데
무사히...무사히 열달 꼬박 잘채우고 나와줘서 고맙다.
입덧은 무지 심했고 부종에 열감에 관절통에
마늘 있는것은 10개월 내내 못먹는 엄마.
출산 한달전부터는 한의원 오지 말래도
자꾸 나타나서 나를 놀라게 한 산모.
지난주 꺼지 침을 맞아서...이젠 진짜 애기 낳아가지고
보자고 했던. ㅋㅋ
그러나 출산 스토리 역시 범상치 않았단다.
태변이 섞인 양수가 터져서 동네에
하얀 방호복을 입은 119가 요란한 삐뽀를 울려대며 출동.
허름한 잠옷을 잊고 양말도 못신은 산모를
태우고 달려갔단다.
그래도 4시간 만에 자연분만...무사히 순산의 기쁨을
준 햇아기...고맙다...무지 고마워.
너 엄마 목숨도 살려준거 알쥐...뱃속부터 효도를 다했다고
장하다...아기야. 만세!!!!!
댓글
2020.02.28 12:33
2020.03.05 12:24
아기는 접종을 해야하는데
보건소가 코로나로 묶여 있어서 대학병원으로 가야 한다네
첫 외출로 진료의뢰서를 떼어줌.
( 아직 낮과 밤을 못가리고
밤 두시에 파티타임...낮엔 7시간 통잠을 주무신다네)
엄마는 분만시 출혈이 많았다고
오늘 진맥과 함께...아기이름 작명까지 컨설팅 하고 감 ㅋㅋ
금과 수기운을 보총하라고 했으니
스마트한 아빠가 열심히 궁리를 하실거임.
엄마는 아직 젖만 먹여도 어지럽다고 ㅎㅎ
어제 태어난 햇아기.
어떤 녀석이 나오려고 궁금했는데
무사히...무사히 열달 꼬박 잘채우고 나와줘서 고맙다.
입덧은 무지 심했고 부종에 열감에 관절통에
마늘 있는것은 10개월 내내 못먹는 엄마.
출산 한달전부터는 한의원 오지 말래도
자꾸 나타나서 나를 놀라게 한 산모.
지난주 꺼지 침을 맞아서...이젠 진짜 애기 낳아가지고
보자고 했던. ㅋㅋ
그러나 출산 스토리 역시 범상치 않았단다.
태변이 섞인 양수가 터져서 동네에
하얀 방호복을 입은 119가 요란한 삐뽀를 울려대며 출동.
허름한 잠옷을 잊고 양말도 못신은 산모를
태우고 달려갔단다.
그래도 4시간 만에 자연분만...무사히 순산의 기쁨을
준 햇아기...고맙다...무지 고마워.
너 엄마 목숨도 살려준거 알쥐...뱃속부터 효도를 다했다고
장하다...아기야. 만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