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먹고! 읽고! 걷고!
게시판 성격에 맞지 않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삭제되거나 이동 될수 있습니다
사람이 온다는 건2018.11.28 23:13 방문객-정현종 사람이 온다는 건 실은 어마어마한 일이다. 그는 그의 과거와 현재와 그리고 그의 미래와 함께 오기 때문이다. 한 사람의 일생이 오기 때문이다. 부서지기 쉬운 그래서 부서지기도 했을 마음이 오는 것이다----그 갈피를 아마 바람은 더듬어볼 수 있을 마음, 내 마음이 그런 바람을 흉내낸다면 필경 환대가 될 것이다. 요새 읽는 <무리기력의 비밀>에 숨은 시인데 쿵! 와 실로 내가 누군가에게 또 누가 내게 온다는 것은 이런 의미구나. 연구소에 아이가 한사람 오면 엄마 아빠 할머니 이모 고모 삼촌 어마어마어마 무게감! 심들었구나. 요샌 일주일에 2회기를 하겠다고 의욕을 부려도 저기요 우선 살살 1회기만 해보시지요. burn-out 일보 직전! 아니지 거의 burn-out! 쉼표 쉼표 쉼표가 필요해를 외쳐봅니다. 댓글 3 |
|||||
이 시는
나의 살던 고향은 꽃피는 자궁
서문에 일부 인용했던것.
환자가 온다는 것은
일생과 더불어 부서지기도 했을 그 마음이
온다는걸 공감했기 때문에....
자기도 그걸 느끼는거지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