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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읽고! 걷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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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먼 말.....(누구라도 그러하겠지)2018.10.04 10:53 눈먼 말......박경리 글 기둥 하나 잡고 내반평생 연자매 돌리는 눈먼 말이었네
아무도 무엇으로도 고삐를 풀어주지 않았고 풀 수도 없었네
영광이라고도 하고 사명이라고도 했지만 진정 내겐 그런 것 없었고
스치고 부딪치고 아프기만 했지
그래, 글 기둥 하나 붙들고 여기까지 왔네
-박경리<눈먼말>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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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허수경 시인의 부고가 날아드네.
54세. 가을바람처럼
가볍게 날아가버렸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