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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식 마무의리 3일차~~ㅎㅎ2018.10.02 17:33 세째날 아침 너무 기운없어서 손일 벌벌 떨렸다. 밥을 새모이만큼 떼어먹고 냉장고에 반찬통을 넣으려는데 그것조차 기운이 없으니...워메.... 저녁에는 정식으로 밥 외식이다. 여동생 삼촌과 같이 삼치시래기찜에 가서 내것은 주문 안하고 조금씩 얻어 먹었다. 다 먹고 나오는데... 눈치없는 삼촌이..너무 맵다는둥. 맛이 강하다는둥. .... 화가 벌컥 났다. 음식 맛나게 고맙게 드실일이지 타박이 왠말인가... 음식 고마운줄을 너무 모르시는구나... 신경이 예민해져...짜증이 난거나. 내가...굶다보니...싱질이 나빠져서 그만. 이제 깨달은 거다 그동안 배가 부르도록...꽉 포만감이 오도록 먹고 살았다는걸. ...이제 며칠인데...목구멍에서는 씹을새가 없이 밥을 꿀떡 삼키라고 난리다. 게다가 어제그제는 원고 쓴다고 밍기적 거리고 낑낑대고 있다. 스트레스는 그동안 나는 밥으로 풀은 인간. 맞다. 된장국에 김치 밥 한술 뜨고서야 진정이 되어서 자판을 두둘긴다. 약간의 깨달음을 안고 원래대로 돌아가는게...그리 멀지 않다. ㅋㅋㅋㅋ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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